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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팔자도 자신이 개척하는 것
초등학교 때 공부 잘했던 사람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고, 중학교 때 공부 잘했던 사람은 군청 직원이나 면사무소 직원이 되었고, 고등학교 때 공부 잘했던 사람은 국가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이 되었다.



대학교 때 공부 잘 했던 사람은 어떤 직업에 종사하고 있을까? 의사나 약사, 변호사 된 사람이 많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때까지 꼴찌만 하고, 남이 다니는 학교니까 나도 다닌다는 마음으로 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은 어찌 되었을까? 모두들 낙오됐을 것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대다수부자들은 그중에 있다. 공부하는 머리와 돈 버는 머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공부만이 살길이라는 마음으로 출세를 위해 공부를 했고, 머리가 나쁜 사람들은 오로지 돈으로 머리를 채우려 했기 때문에 직접 돈을 모아 부자가 되는 것이다. 필자의 곁에도 그런 친구들이 여럿 있다. 당신도 공부는 별로였지만 지금 부자로 살고 있으시지?

 

부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물론, 팔자에 복을 타고나야 하지만, 알고 보면 팔자도 자신이 개척하는 것이다. “나는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어서”라는 운명론은 절대로 믿지 말자. 특히 ‘나는 부동산 복이 없다.’는 말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말이다.

 

커다란 코끼리가 조그만 말뚝에 가는 줄로 매인 채, 달아나지 않는 이유는 도망할 수 없다는 패배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세상살이도 그렇다. 30대나 40대인 당신도 실오라기 같은 고삐에 매어 오도 가도 못한 체 개미 쳇바퀴 돌 듯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볼 일이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지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은 풍요롭다. 부동산투자는 5년이나 10년의 중장기게임이므로 그 영향이 노년까지 미치고, 자녀들의 삶까지 윤택하게 할 수 있다. 인생 100년 그냥 대충 살다 가겠는가, 자녀들까지 아쉽지 않게 살도록 도와주겠는가?

 

잘 살려면 부동산투자에 눈을 돌려야 한다. 어서 종잣돈을 만들어 기름진 땅에 뿌리 깊은 아무를 심자. 나이 50 들 때까지 일어서지 못하면 영원히 일어나기 어렵게 된다. 필자가 제일 부러워하는 사람이 누군지 아시는가? 40대에 집 사놓고, 50대에 땅 사러 오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대개 관상부터 복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요즘은 부동산대책도 까다롭고, 신규분양물량도 많아 부동산에 투자하기가 여간 마땅치 않다. 하지만, 투자의 길은 이럴 때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앞으로 주거개발은 신규개발이 아니라, 재개발이나 재건축이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렇다면 지금 주택투자는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있을 곳을 찾아야 답이 나온다.

 

그러나 2025년경에는 서울아파트 약 170만 가구 중 절반가량이 지은 지 20년을 넘게 되어 앞으로 재건축시장은 복마전이 될 수 있다. 잘 사면 내일 재건축 들어가고, 잘못 사면 20년을 기다려야 하는 운수소관일 수 있다. 내 집에서 살고 싶은 사람들은 빨리 집을 사야 하겠지만, 투자로 집을 사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

 

갈 곳 잃은 부동산 유동자금이 사람 모이는 곳으로 집중하기 때문에 집이나 땅이나 되는 곳은 계속 잘 되고, 안 되는 곳은 북풍한설만 몰아친다. 인구가 빠져나와도 서울은 만원이다. 그래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150만 명이나 된다. 꼭 서울로 들어갈 형편이 안 되면 경기도에 터를 잡는 게 옳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도 약 100만 호가 노후 아파트가 돼가고 있다. 사람으로 따지면 50세 이상이 절반가량 된다는 뜻이다. 이럴 때는 목표를 너무 크거나 투자기간을 20년 이상 멀리 잡지 말고, 짧게 잡되 기준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부동산투자에서 실수하는 이유는 허황된 목표만 바라보다 기준을 잃기 때문이다.

 

인생 80년 햇수를 계산하면 26년 잠자고, 21년 일하고, 9년 먹고 마시고, 5년 화내고, 3년 기다리고, 20일 웃다가 간다고 하더라. 허망한 인생 나중에야 후회하지 말고, 공부는 못했을지라도 돈 버는 머리는 잘 굴리는 사람이 되자.

 

주택시장에 갈 길이 어둡거든 토지시장을 보라고 했다. 토지시장은 개발되는 곳이라야 한다. 나 죽을 때까지 농사만 짓는 곳은 돈이 되지 않는다. 평택항은 평택에 있다. 축구장 400배 크기의 삼성반도체 단지도 평택에 있다.



화양경제신도시는 평택항 입구에 있다. 서해안복선전철 안중역도 평택항 입구에 있다. 지금 평택항을 찾는 사람은 돈 버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다.

 

 

▶글쓴이 윤 정 웅

-수원대 평생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부동산카페)대표. 노다지 카페 대표.

-부동산힐링캠프 중개사무소 대표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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