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재기산 폐지 등 시행
세월이 흘러 사랑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는 것이 인생이라 하지만 세법은 변해도 너무 자주 변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다 주택 양도세 중과는 1년간 한시 배제가 돼 2022년 5월 10일부터 2023년 5월 9일까지  양도 시 중과세율(2주택 20%p, 3주택 이상 30%p)이 아닌 기본세율(6-45%)이 적용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도 15년 이상 보유 시 30%가 공제된다.



15년전 10억원에 취득해 지금 20억원에 매도하는 3주택자의 경우 중과 시 6억8280만원 내야 했지만 중과 1년간 면제가 되면서 2억5755만원으로 4억2525만원 정도 절세효과를 보게 된다.

물론 중과세율을 내고 파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니 절세효과보다는 이제 좀 팔아볼까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집값이 뚝뚝 떨어지는 분위기도 아니고 오히려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일부 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합부동산세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고 하니 굳이 지금 팔아야 하나, 조금 더 기다려볼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여전히 많아 매물증가로 시장이 하향 안정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도 여전히 많다.



그래서인지 정부가 이번에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다 주택 양도세 중과 1년간 배제 왜 추가로 양도세 비과세 규제를 더 풀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강화했던 1세대1주택 양도세 비과세 보유, 거주기간 재 기산 제도가 폐지된 것이다.

보유, 거주기간 재 기산 제도는 2주택 이상 다 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하고 남은 최종 1주택을 비과세 받으려면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 +2년이상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보유 및 거주 시점을 최종 1주택이 된 시점부터 적용을 하는 규제이다.



예를 들어, A주택을 10년전 구입했고 B주택을 3년전 구입하였다가 B주택을 양도하였다면 남은 A주택은 10년 보유기간을 인정받지 못하고 B주택을 판 시점부터 다시 2년 이상 보유 및 거주(조정대상지역)을 해야 했었다.



보유 및 거주기간을 채우기 위해 2년을 더 버티면서 매물이 나오지 않는 부작용이 생기자 이번에 전격적으로 폐지한 것으로 B주택을 매도하고 바로 A주택을 팔아도 A주택은 이미 2년이상 보유 및 거주를 하였기에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일시적2주택 비과세 요건도 1년에서 2년으로 완화됐다.  2019년 12월 17일 이후 매매계약부터는 일시적2주택 시간이 1년 적용이 되고 세대 전원이 신규주택에 전입을 하여야 했지만 이제는 신규주택 취득 후 1년이 아닌 2년 내(비규제지역이나 2018년 9월 13일 이전 매매계약은 3년 동일) 내 매도하면 종전주택은 양도세 비과세 가능하다.



나는 작년에 일시적2주택 1년으로 팔려고 했다가 못 팔았는데? 이렇게 억울해하시는 분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2021년 1월 1일 신규주택 취득 후 2021년 12월 31일까지 못 팔아서 일시적2주택 혜택을 놓친 분들은 1년 더 연장돼 2년으로 됐으니 2022년 12월 31일까지 양도하면 종전주택 양도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종전주택은 2년 보유(+규제지역 2년 거주)는 해야 한다.



시장에 매물을 늘려 공급증가효과를 내서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로 이렇게 쉽게 빨리 할 수 있으면서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는 정책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면 된다.



다만 부동산시장에 과도한 규제완화 기대감을 줘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은 시장안정을 해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어서 규제완화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매물증가에 효과가 있는 규제는 우선적으로 풀고, 재건축규제완화와 같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정책들은 정부내부에서 계획은 만들되 발표는 시장안정을 확인한 후 천천히 하는 것이 맞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