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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싫거든 부동산을 멀리하라"
세상이 싫거든 부동산을 멀리해라.

 

넓고 넓은 세상에 티끌만 한 내 한 몸 의지할 곳 없겠는가마는 인생살이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돌멩이처럼 굴러다닐 수 없는 이유는 생명이 있기 때문인데 생명을 유지하려면 목구멍을 채워야 하고, 목구멍을 채워놔도 집이 있어야 하며, 또 옷을 입어야 한다.

 

인간에게는 의식주 외에도 성욕이라는 본능이 있고, 물질에 대한 소유의 본능도 있다. 그래서 성접대도 있고 뇌물도 있게 된 것이다.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면 물질적인 면에서 절약이 되겠지만 사랑은 본능이 워낙 강해서 대부분 결혼을 하게 되고 남녀는 지게와 지게꾼이 되어 일생을 같이 하게 된다.

 

일생동안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살아갈 수도 있고 부동산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없으면 한쪽 옆구리가 시리게 되고 살맛이 나지 않게 된다. 부동산은 돈이고 살아갈 터전이기 때문에 배우자와 부동산은 바늘과 실처럼 때어 내고 싶어도 때어낼 수 없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된다.

 

돈이 있는 사랑과 돈이 없는 사랑은 다르다. 돈이 전혀 없더라도 좋은 사람 만나 결혼을 하면 일생 깨가 쏟아질 것 같지만 컵라면만 먹고 열흘 동안 사랑타령을 해 보면 돈 생각이 나게 되고, 돈이 없으면 금방 사랑은 식어버리게 된다. 옛날 어느 소설에서는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도 죽는 날까지 변치 않은 사랑을 했다고 했지마는 요즘 그럴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

 

결국 사람에게는 사랑을 하면서 종족번식이라는 본능을 갖게 되고 그러한 본능을 충족시키려면 돈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돈을 갖는 방법으로는 아직까지 부동산을 제일로 친다. 돈을 모으는 신종재테크 수단이 여럿 있기는 하지만 자꾸 깡통이 되는 바람에 국민들은 여전히 부동산에 눈길을 보내고 있다.

 

사랑과 부동산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하다

 

“너 아니면 내가 죽는다.”고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을 할 수도 있지만 그저 덤덤하게 결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양은냄비처럼 화끈하게 뜨거워지는 결혼도 있고, 무쇠 가마솥처럼 뜨뜻미지근한 결혼도 있다. 어느 쪽이 행복할 것이냐는 전혀 예측 할 수 없다.

 

부동산도 갑자기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게 있고, 10년이나 20년 동안 무쇠 가마솥처럼 쉽게 더워지지 않은 것도 있지만 한 번 더워지면 좀처럼 식지 않는 부동산도 있다. 나중에 어느 쪽에서 돈을 불려줄 것인지는 세월이 지나봐야 알게 된다.

 

부부는 다른 사람끼리 만나서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꾸미는 일이므로 서로 양보해야 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30세 무렵에 결혼을 하게 되면 70년 가까이 함께 살아야 하는데 인내심이 없게 되면 중간에서 두 번이고, 세 번이고 깨어지게 된다.

 

부동산도 이를 보유하려면 여러 가지 자금이 필요하고 마음을 쓰게 된다. 아파트 분양권을 팔듯이 쉽게 이혼해버리는 부동산도 있지만 몇 년씩은 가지고 있어야 하고 심지어는 30년 이상 가지고 있는 부동산도 있다. 늙어서까지 금슬이 좋은 부부 같은 부동산이 바로 그런 부동산이다.

 

사람이 100세를 살아가려면 돈이 많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행복을 가져올 수 없다. 부동산이 있는 사람의 노후와 없는 사람의 노후는 다르다. 수레에 짐을 싣지 않으면 언제까지나 빈 수레로 있듯이 노후에 빈 수레로 있게 된다.

 

빈 수레로 갈 때에는 힘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짐을 싣고 먼 길을 가게 되면 삐거덕거리고 힘이 든다. 부부도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마찰이 수없이 있고 싸울 때도 있다. 부동산 구입이나 보유에도 심적 물적 애로가 따르게 되고, 피를 뽑아 바치는 심정으로 지켜낸다. 그런 애로를 이겨내는 부부가 되고, 부동산이 돼야 성공하게 된다.

 

높아지는 국민소득에 대비하는 부동산투자를 하라

 

앞으로 부동산값은 오르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라는지 궁금하다. 물가상승률 때문일까?. 연간 물가상승률이 5%일 때 현재의 200만 원은 10년 후 120만원의 가치뿐이고, 20년 후에는 72만 원 가치밖에 없음이 문제로 남게 된다.

 

부동산을 사지 않고 현금을 모았다고 가정했을 때는 버는 대로 금융기관에 돈 넣어놓고 쏙쏙 빼 쓰면서 살면 된다. 벌지 못할 때를 예상해서 많이 저축을 해둬야 하는데 옛날 할아버지나 할머니 때에는 은행이 없었기 때문에 방바닥 자리 밑에 감춰놓고 썼다. 그때 동전 몇 푼 슬쩍했던 사람도 있으리라.

 

지금 200만 원을 방바닥 밑에 넣어놨다고 하면 10년 후에는 가치가 120만 원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본다. 그러나 실물은 인플레를 따라가기 때문에 200만 원을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면 10년 후에는 최소한 300만 원내지 400만 원이 된다.

 

또 국민소득도 문제다. 한 때는 우리나라가 북한보다 못살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되었다. 국민소득이 늘어나게 되면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행복지수가 높아지게 되면 씀씀이가 커지게 되고, 돈이 넘쳐나게 된다. 돈이 넘쳐나면 부동산이 따르게 되고 풍요한 가정도 이루어진다.

 

 

글쓴이 : 윤 정 웅

수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부동산. 법률)

21세기부동산힐링캠프 대표. 노다지부동산카페 대표

부동산힐링캠프 대표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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