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개최하여 전라남도 소재의 교량 명칭과 경상남도 소재의 산·봉우리 명칭을 제정·변경하고 4월 4일부터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 民(국어, 지리 전문가 등 18명) 및 官(안행부, 국방부 등 11명) 위원 29명으로 구성
이번 국가지명위원회의 결정에는 인명(人名)을 사용한 지명이 2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순신대교’는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 중 전사한 역사적 의미를 간직한 해역에 건설된 교량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중 여수·광양 구간에 해당된다.
이순신대교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1545년)을 기념하여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간의 거리)을 1,545m로 설계하고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형상화 하여 주탑을 건설하는 등 준공 이전부터 명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이 추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