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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동구 하소동일반산업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기업유치 수요에 대비한 산업용지 확충을 위해 동구 하소동 일원 31만 1529㎡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대전도시공사를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체면적 가운데 산업시설용지(52.2%), 공공시설용지(43.2%), 지원시설용지(4.6%)등으로 개발된다.

하소 산업단지는 친 환경 산업단지로 개발됨에 따라 악취방지법에 의한 지정악취물질의 배출이 예상되는 업종,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특정 대기유해물질 배출이 예상되는 업종, 수질환경보전법에 의한 특정 수질유해물질 배출이 예상되는 업종 등은 입주의 제한을 받게 된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일반 제조업의 수요와 대덕특구지역에 입주 불가능한 업종의 수요를 수용해 기업들에게 신규 산업 용지를 공급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신동․둔곡지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입지 등에 따른 부족한 산업용지 확충을 위해 대동․용산지구의 특구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속히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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