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해 1년 동안 도내 땅값과 토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땅값은 전 시군이 상승해 평균 0.949% 올랐고 토지 거래량은 16만845필지로 전년 대비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의 땅값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락하다가 2009년 5월부터 상승세로 전환, 지난해 12월까지 32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상승지역은 여수시가 2.211%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으며 광양시 1.867%, 고흥군 1.406%, 구례군 1.108%, 해남군 1.032% 순이었다.
상승 원인은 여수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경도특구 개발사업, 광양은 산단 개발, 고흥은 연륙교 건설, 구례는 은퇴도시 건설 및 섬진강 개발, 해남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 등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1년 토지 거래량은 16만845필지 2억6천773만8천㎡로 필지 수 기준 전년(14만6천545필지)보다 10% 늘었고 면적 기준으로는 6% 늘어 전반적으로 토지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여수시에서 2만18필지가 거래돼 최고를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순천시 1만8천751필지, 광양시 1만6천112필지로 순이었다. 이는 각종 국제행사 개최 및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홍성일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2013순천정원박람회 개최, 섬 지역 개발 및 연륙교 건설과 투자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및 정부의 토지규제 완화정책 등에 힘입어 32개월째 땅값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와 더불어 토지 거래량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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