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3월말부터 혁신도시 내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3월말부터 혁신도시 내에 동원개발 652세대, 4월말 아이에스동서 691세대 등 2012년 총 3,653세대가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공급한 4개 단지 1,699호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으로, 울산시는 향후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주거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에 분양되는 단지들은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는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써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전기관 직원들의 안정적 주택 확보와 가족동반 이주를 촉진하기 위해 이전기관 직원들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등에 관한 주택특별공급 운영기준」을 일부 개정하여 3월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공급 운영기준 일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전기관 특별공급 비율을 세종시와 같이 분양 및 임대주택 건설량의 5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또, 대부분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청약 편의를 위해 특별공급 시 인터넷 청약 접수 방식을 제공하고 특별공급 신청 접수기간을 2일 이상하도록 변경하였다.
이 외에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는 이전공공기관 종사자의 판단기준을 ‘이전부서 근무자’에서 ‘이전하는 업무 담당자’로 구체화하는 등 일부 사항을 개선하였다.
현재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0개 기관 중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이미 착공하였으며, 나머지 기관도 올해 내 착공하여 도로, 상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 등을 올해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혁신지구 내 분양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특별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이주하는 이전기관 직원들의 울산으로의 주거 이전을 도와 공공기관 이전 지원 및 울산혁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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