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주요 추세는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침체, 전세가격의 전국적인 상승,
그리고 부산․대전․광주 등 지방 광역시 주택시장의 상승세로 요약할 수 있음.
우리나라의 실질 GDP 성장률은 2010년 연간 6.2%를 기록한 후 2011년 중 성장세가 둔화하여 4/4
분기 현재 3.4%(전년동기대비)를 기록하였고,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총수출 및 민간소비
증가율의 둔화와 함께 건설투자의 지속적인 하락을 들 수 있음.
- 특별히 주거용 건물투자는 2010년 연간 -10%의 큰 하락세를 보인 이후 2011년에는 하락폭이
더욱 증가하여 3/4분기 현재 -15%를 기록
- 동년 건설기성액도 주거용 건물투자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주거용 건물투자는
2010~11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2008~09년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주택가격은 2010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였으나, 지역․부문․평형 간 차별화된 시장동향을 보이고 있음.
- 지역적으로는 비수도권 주택시장이 공급부족 인식과 구시가지의 재건축 및 재개발에 따른 가
격상승 기대감으로 인하여 수도권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은 가격 및 거래량 상승률을 보임.
- 작년 12월 전년동월대비 실질 매매가격 상승률은 서울이 -3.7%인 반면, 5대 광역시는 7.1%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가격상승세에 기인
- 부문별로는 전세가격이 2010년 초반부터 전국적으로 장기평균을 웃도는 수준의 상승세가 지속
되었으나, 최근 상승률이 둔화 또는 하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 평형별로는 중․대형 주택이 가격상승률이 낮고 미분양물량도 적은 반면, 소형주택은 매매 가
격 및 전세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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