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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대단지 아파트가 나온다.

앞서 지난 4월 불당동에서 분양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1차는 최고 청약 경쟁률 30대 1, 7월에 분양한 2차는 최고 청약 경쟁률 64대 1을 기록하며 모두 분양을 마쳤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이번 물량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11월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1·1-C2블록에서 천안 불당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상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22㎡형 1152가구 규모다. 1-C1블록이 595가구, 1-C2블록은 55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50%인 575가구를 차지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형 575가구(2개 타입), 99㎡형 277가구, 113㎡형 207가구, 122㎡형 93가구(2개 타입) 등이다.


아산탕정지구는 천안시 불당·백석·신방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대 512만㎡ 부지에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교육과 행정,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삼성전자 탕정 LCD산업단지 가까워 배후수요 탄탄

이 아파트는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다. KTX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장항선, 수도권 전철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천안-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교통이 더 좋아지게 된다.

인근에 갤러리아백화점·이마트·롯데마트·CGV 등 생활편의시설이 넉넉하다. 천안시청, 종합운동장 등 관공서와 운동시설도 가깝다. 불당초와 월봉중, 월봉고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 약 245만㎡ 규모의 삼성전자 탕정 LCD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업체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충분히 확보했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구조를 도입한 점도 눈에 띈다. 단지 안에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앞에 완충녹지와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일부 가구에선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불당동에 들어서는 데다 인근 산업단지 배후수요까지 갖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된 천안 불당지구 호반베르디움 3차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930만원 선이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413번지 인근에 마련된다. 분양 문의 041-56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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