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민간 미니신도시①광주 태전·고산지구
공공택지 개발 사업이 중단되면서 민간 도시개발사업·지구단위계획지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지구는 공공택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공공택지처럼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곳이다.

이 덕에 교통이나 교육여건은 물론 주거 쾌적성까지 갖춘 곳이 적지 않다. 대개 민간이 개발해 인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도 이점이다. 그래서 이들 지구를 ‘민간 미니신도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올해 공공택지 개발 중단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이 같은 민간 미니신도시 개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한 민간 미니신도시를 알아본다.

수도권에서 눈길을 끄는 민간 미니신도시 중 한 곳은 경기도 광주 태전·고산지구다. 광주 최대 규모의 지구단위계획지구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교통호재까지 갖췄다. 특히 분당신도시가 가깝고,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선다.

이곳은 태전 1~7지구와 고산 1~3지구로 구분돼 있다.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만여 ㎡ 규모로, 태전지구와 고산지구가 붙어 있어 사실상 하나의 ‘미니신도시’로 개발된다.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 가구와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할 신규 분양물량 1만2000여 가구 등 총 1만7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4월 1만2000가구 분양 스타트

교육시설도 갖춰진다. 기존의 초등 2곳, 중학교 1곳을 포함해 초등학교만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11개의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상업시설과 근린생활·공원 등도 계획적으로 개발돼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나쁘지 않다. 분당·판교·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지금은 분당·판교로 이어진 도로가 3번 국도 뿐이지만, 2017년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한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 교통체증은 물론 기존의 절반 정도인 10분 가량이면 분당·판교로 갈 수 있다.

이 도로는 특히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이어진다. 여기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이곳에선 다음달부터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현대건설은 태전 5·6지구에서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를 내놓을 계획이다. 지상 22층 40개 동 전용면적 59~84㎡ 3146가구다. 단지 옆엔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다.

분양가 3.3㎡당 1000만원대 중반 예상


단지 남측과 북측으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같은달 현대산업개발은 태전4지구에서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내놓는다. 지상 최고 25층 7개 동 59~84㎡다. 단지 서쪽으로 문형산이 있고 일부 가구에선 문형산 조망이 가능하다.

대림산업 계열인 삼호도 다음달 태전3지구에서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보인다. 911가구로 직리천이 인접해 있고, 광남생활체육공원이 가깝다. 오는 6월에는 태전7지구 13·14블록에서는 GS건설이 자이 아파트 59~84㎡ 668가구를 선보인다.

민간 사업지여서 청약예·부금 통장이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계약 후 6개월 뒤에 할 수 있다. 분양가는 이웃한 분당신도시 아파트 전셋값 수준인 3.3㎡당 평균 1000만원대 중반이 예상된다.

지난해 광주에서 분양한 단지들도 대개 이 정도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분양가가 다소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e편한세상·자이 등 대형 업체의 인기 브랜드 타운인 데다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아 분양가가 3.3㎡당 110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