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대전이 한창인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3-1블록에서 분양하는 기흥역 더샵(조감도)이다. 지상 47층 7개 동의 1394가구 규모다. 아파트 72~172㎡(이하 전용면적) 1219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59㎡ 175실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 아파트는 △72㎡A타입 88가구 △72㎡B타입 140가구 △72㎡C타입 139가구 △84㎡A타입 587가구 △84㎡B타입 131가구 △94㎡형 131가구 △172㎡형 3가구 등이다. 전체의 89%인 1085가구가 85㎡ 이하 중소형이다. 오피스텔은 △59㎡A타입 100실 △59㎡B타입 75실로 이뤄진다.
기흥역세권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일대 24만7765㎡에 조성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아파트 5099가구와 대중교통 환승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기흥역 더샵은 교통여건이 괜찮다. 지하철 분당선과 용인 에버라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기흥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안에 갈 수 있다.
▲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기흥역 더샵 투시도.
아파트 3.3㎡당 1100만대 초반 예상초고층으로 지어져 일부 가구에선 용뫼산·남부CC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오산천과 구갈레스피아(하수처리장), 어린이공원(예정) 등도 가까워 산책이나 여가활동을 즐기기 편하다. 인근에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갖춘 AK플라자가 문을 열 예정이고 롯데마트(신갈점)도 가깝다.
신갈·성지초, 성지·기흥·신갈중, 신갈·기흥고 등 각급학교 10여 곳이 반경 1㎞ 안에 있다. 2018년 3월 인근에 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1100만~115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별도), 오피스텔은 3.3㎡당 500만원대(계약면적 기준)로 예상된다. 앞서 분양된 단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노청래 분양소장은 "지하철로 30분만에 강남권에 갈 수 있고 분양가가 저렴해 용인뿐 아니라 분당·수원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문을 열기 전까지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 5번 출구 앞에서 분양 홍보관이 운영된다. 견본주택은 다음달 말 분당선 죽전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2018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문의 1899-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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