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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 라센트라에 전화문의 쇄도
푸르른 숲과 드넓은 잔디밭 사이에 즐비하게 펼쳐진 고급 주택…. 종합편성 방송사인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이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의 배경을 제공하는 촬영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Y 캐슬은 현재 종영을 앞두고 지난 26일 방송된 19회 방영분에서 23.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23일 1.7%의 시청률로 출발한지 두 달만에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2016년 말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 TV tvN의 인기 드라마  '도깨비'(2016~2017, 최종회 20.5%)의 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웠다.

대한민국 1%의 일그러진 욕망 그려

최근에는 반환점을 돌아 종영 직전에 접어들면서 드라마도 점점 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6일 방영된 SKY캐슬 19회 방송분에서 한서진(염정아 분)과 강예서(김혜윤 분)는 모든 진실을 밝혔다.
 
서울의대 입학을 위해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를 따르던 한서진은 진실을 밝히자는 이수임(이태란 분)의 권유를 뿌리쳤으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 하는 딸 예서를 보고 마음을 바꿔 시험지 유출 사실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김주영은 결국 수감됐다.
 
SKY 캐슬의 성공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펼쳐지는 상류층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다 보니 극 자체도 럭셔리 세트장 내부에서 대부분 촬영이 진행됐다.
 
외부 배경 역시 신경 쓸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콘셉트와 딱 맞아떨어지는 장소를 섭외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그렇게 SKY캐슬의 외부 배경으로 낙점받은 곳이 바로 경기도 용인 기흥 코리아CC 안에 조성된 골프빌리지 '라센트라'다.
 
라센트라의 원래 단지 명칭은 '투스카니힐스'.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르네상스의 중심지이자 자연적 소재를 이용한 아름다운 건축양식으로 유명한 투스카니 지역의 건축양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미분양 가구에 대한 재분양에 들어가면서 단지 이름을 라센트라로 바꿨다.
 

▲ 드라마 'SKY캐슬'의 인기를 타고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라센트라 전경. [사진 라센트라]


타운형ㆍ듀플렉스형ㆍ단독형 91가구

라센트라는 134만 8031㎡에 달하는 코리아CC 안에 조성돼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각각의 주택 스타일도 이탈리아의 전통 주택 디자인과 내부를 차용했다.
각각의 주택은 피렌체 지방을 옮겨 놓은 듯한 타운형(160~210㎡ 28가구)과 코르토나 마을을 연상시키는 듀플렉스형(251~306㎡ 45가구), 피에솔레 언덕의 메디치가 별장을 모티브로 한 단독형(320~409㎡ 18가구) 등 91가구로 구성돼 있다.

라센트라는 '그들만의 리그'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세계를 표현한 SKY 캐슬의 극 중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요즘 이곳에 대한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일부 가구에 대한 재분양에 들어가면서 콘도형 48~64평형 11가구에 대해 6억5000만~9억5000만원, 듀플렉스 72~88.5평형 35가구를 12억~17억원, 싱글형 97~124평형 10가구 21억~27억원에 각각 할인분양에 들어갔는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분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라센트라 분양 관계자는 "전 타입 모두 페어웨이 조망이 가능하고 골프장을 감싸고 있는 부아산의 절경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면서 "요즘 드라마 인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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