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역에서 새 랜드마크 아파트의 출현은 곧 신흥 주거명문의 탄생과 주택시장의 재편을 의미한다. 지역 내 대표 주거단지의 ‘주소’가 새 랜드마크의 출현으로 교체되기도 한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지역 대표 아파트의 주소가 바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대림산업이 오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가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그 주인공이다.
대림산업은 17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34번지 일대 금광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이 아파트에 대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9층 39개 동, 전용면적 39~84㎡ 5320가구 규모의 지역 내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이다. 이 중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규모가 큰 만큼 향후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지역 주택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단지 규모를 고려해 단지 이름도 '웅장함', '원대함'의 뜻을 지닌 ‘그랑(Gran)’과 집을 뜻하는 ‘메종(Maison)’을 합쳐 '그랑메종'으로 지었다.
강남·위례신도시 가기 편리한 역세권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성남 도심 재개발 아파트인 만큼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이 아파트는 우선 서울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단지에서 8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송파 잠실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 현재 추진 중인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이 속도를 내면 앞으로 강남 접근성은 한층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교육여건 또한 뛰어나다. 무엇보다 단남초등학교와 금상초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포진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가 가까워 신도시에 조성돼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규모에 걸맞는 풍부한 조경도 주목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단지 내 조경 면적 비율을 40% 이상으로 설계했다. 이렇게 해서 확보한 넓은 조경 공간에는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고, 수경시설도 곳곳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민들은 이를 통해 건강한 주거환경은 물론, 쾌적한 여가 생활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성남시 아파트 최초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단지 안에 설치된 공기질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을 비롯해 미스트 분사 시스템,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 총 6단계로 구성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통해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다양하게 조성된다. 우선 단지 안에 실내체육관 3곳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장GX룸 등 락커룸과 샤워실을 갖춘 운동시설이 설치된다. 여기에다 자녀가 있는 세대를 위한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갖출 예정이다.
조경시설 선뵌 주택전시관 오늘 개관
대림산업은 실수요자들이 미리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의 조경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늘 관하는 주택전시관에 중정과 테라스 등의 조경 공간을 조성해 놓을 계획이다.
예비 입주자들은 이를 통해 입주 후에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여유로운 아파트 생활을 미리 간접 체험하고, 휴식과 힐링을 얻어갈 수 있를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체험형 공간인 주택전시관의 중정과 테라스를 통해 분양을 위한 정보만 제공하던 틀에 박힌 기존의 주택전시관에서 벗어나 방문객에게 쾌적한 전시관 관람 환경과 여유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된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민간분양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분양가는 저렴하게 책정되지만,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품질은 그대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민간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전매제한이 1년 6개월만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들어서는 성남 구도심은 서울 강남 접근성은 좋지만, 한때 노후화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180도 달라지고 있다. 성남 구도심 25개 구역이 3단계로 나뉘어 재개발·재건축이 추진되면서다.
이들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성남 구도심은 3~4만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도시급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하면서 성남 주택시장에 판도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특히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성남 구도심 개발 단지 중에서도 이 지역의 변화를 크게 선도해 갈 대표 단지로 손 꼽힌다. 이 아파트는 2017년 신흥주공 재건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성남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2단계 사업의 첫 신호탄이자, 향후 공급 예정인 주변 중1·신흥2구역의 분양 성적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가 되기 때문이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18번지에 17일 문 연다.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문의 031-8023-9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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