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때아닌 외국인 임대용 단독주택 품귀현상이 빚어질 조짐이다. 미군기지 평택 이전으로 유입되는 미군을 흡수하기 위해 주거단지 조성은 늘고 있지만, 정작 미군이 아닌 미군무원과 일반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평택 외국인 대상 임대주택은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하우징 오피스’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료는 1년 단위로 선불로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다 미군 주둔이 2060년까지 예정돼 있어 임대수요가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상가·오피스텔을 대체하는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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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시그니처스 실제 현장 사진. 9800만원이면 계약부터 렌털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 미군무원 등 외국인 대상 임대용 단독주택단지인 평택 ‘시그니처스’가 분양 중이서 눈길을 끈다. 평택 시그니처스는 ㈜삼율의 외국인 주택 전문 브랜드로 주택 시공에서부터 관리, 임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준다. 서울 용산에서 쌓아온 외국인 대상 주택 렌털 사업 40년 경력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외국인 선호 주택 구조와 시설도 눈길을 끈다. 평택 시그니처스는 각 가구별로 대지면적 463㎡에 미국식 단독주택 형태로 건축됐다. 반려동물을 키우며 가족과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는 구조를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본국과 다름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내부 설계가 적용됐다.
건축 자재의 경우 미군기지 사령부 건물과 동일한 최고급 마감재가 사용됐다. 또 가전·가구가 모두 빌트인돼 있어 주거편의도 높다. 여기에다 옵션으로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어 관리비 절감도 가능하다. 인근에 신도시, 관광단지 등 개발 호재도 많아 투자가치도 높다.
수익률 연간 9~10% 예상 분양가는 주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사업지가 평택 땅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매입한 토지이기 때문이다. 분양대금은 전체 분양가의 40%만 공사진행 일정에 따라 납부하고, 나머지 잔금 60%는 대출이 가능하다. 실투자금 9800만원이면 계약부터 렌털 대행까지 가능하다. 투자 수익률은 연 9~10% 정도 기대된다.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정식업체의 관리를 통해 연간 4300만~4800만원의 임대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시그니처스 분양 관계자는 “먼저 계약한 고객은 선착순으로 S등급을 적용해 다른 사람들보다 1년 수익을 300만~400만원 정도 더 받게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1588-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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