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성수기인 봄 이사철이지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과 부동산 규제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하지만 강서구는 예외다. 마곡지구 인근 가양·방화동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마곡지구 주변에 쏠리고 있다.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마곡지구 주변에 쏠리기 시작한 것은 최근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마곡9단지의 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부터다. 여기에다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 기대감으로 이곳을 찾는 발길이 늘면서 마곡지구 주변 아파트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특히 마곡9단지의 높은 청약 문턱을 넘지 못한 수요자들이 마곡지구의 대체 투자처인 가양·방화동으로 눈을 돌리면서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마곡지구 완공 이후에는 이같은 가격 상승이 주변으로 더 넓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 접수해 사업 추진 가속도 ![](https://filesvr.joinsland.joins.com/news/2020/04/10/thumb(550)1343bda189921.jpg)
▲ ‘로또 분양’이라는 마곡9단지 청약이 본격화하면서 마곡지구 주변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곡지구 옆 등촌동에 강북횡단선, 서울제물포터널 등 개발호재의 수혜가 예상되는 스톤힐등촌이 공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미지는 스톤힐등촌 조감도.
이런 가운데 마곡지구 인근 강서구 등촌동에 역세권·학세권·숲세권·몰세권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1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들어간 ‘스톤힐등촌’이 그 주인공이다. 스톤힐등촌은 전용면적 49·59·84㎡ 924가구의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아파트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구청에 접수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스톤힐등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주변에 초대형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이다. 우선 인근에 서울제물포터널 전 구간이 2021년 4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제물포터널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구 제물포로)를 지하화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총연장 7.55㎞의 장대터널이다. 이 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도 종전 54분에서 18분으로 단축돼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2021년 착공 예정인 강북횡단선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스톤힐등촌의 또 다른 장점으로 꼽힌다. ‘강북의 9호선’으로 불리는 강북횡단선은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를 연결하는 동서 횡단 경전철이다. 총연장 25.72㎞의 장대노선인 만큼 청량리역(1호선·분당선·경춘선·경의중앙선·면목선·GTX-C노선)·홍제역(3호선)·길음역(4호선)·등촌역(9호선)·정릉역(우이신설선)·목동역(5호선) 등에서 각각 다른 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강북횡단선이 완공되면 강남북 균형발전이 가능해지면서 강북권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은 물론 새 아파트 희소가치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인 스톤힐등촌은 추후 강북횡단선까지 개통되면 더블역세권 단지로 신분이 상승하면서 몸값도 오를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톤힐등촌 관계자는 “지하철의 개통은 주변 부동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이런 점에서 강북횡단선 등촌역(예정)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스톤힐등촌은 강북횡단선이 개통될 경우 9호선 등촌역과 함께 더블역세권 아파트로 신분이 급상승하면서 몸값이 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힐등촌의 또 다른 매력은 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마곡지구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와 배후수요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의 판교’로 불리는 마곡지구는 강서구 등촌동과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마곡동에 조성되고 있는 첨단산업·업무·주거 복합단지다. 개발 부지 면적만 81만111㎡(축구장 100개)에 달하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다. 마곡지구엔 최근 LG·코오롱·롯데 등 대기업 연구소가 둥지를 튼데 이어, 중견기업 입주도 줄을 잇고 있다. 기업 입주가 모두 마무리되면 마곡지구는 150여개 기업, 16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무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마곡지구는 향후 중심업무지구(종로·중구)·여의도업무지구(여의도·영등포)·강남업무지구(강남·서초·잠실)와 함께 서울의 4대 업무지구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등촌역서 여의도 10분대, 강남 20분대 마곡지구에 수많은 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주변 아파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마곡지구의 비싼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인근의 비교적 저렴한 주거타운인 등촌동 일대로 눈을 돌리면서 등촌동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톤힐등촌 관계자는 “이런 등촌동에서 공급 중인 스톤힐등촌은 특히 공급가가 주변보다 훨씬 낮다보니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스톤힐등촌은 더블역세권·학세권·몰세권·숲세권 단지로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우선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등촌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강남을 각각 10분대,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향후 인근에 강북횡단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1·3·5·6·9호선, 면목선, 우이신설선, 서부선은 물론 경의중앙선, GTX-C노선 환승도 가능해지게 된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이마트NC백화점 등 쇼핑시설도 풍부하다. 지난해 5월 마곡지구에 개원한 이대서울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도 가깝다. 이와 함께 등촌초·백석중·영일고·대일고·명덕외고·진명여고·한가람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고 주변에 봉제산·백석근린공원·서울식물원 등 녹지시설이 있어 학세권·숲세권 단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스톤힐등촌 관계자는 “최근 마곡지구 기업 입주로 주거수요가 늘면서 등촌지구가 최대 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스톤힐등촌은 등촌역과 강북횡단선으로 서울에서 더블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음에도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206 나인스퀘어 3층에 운영 중이다.
홍보관에는 현재 코로나 19 예방 차원에서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소독방역과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1833-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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