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시장의 막이 올랐다. 올 가을 분양시장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싼 아파트를 분양받아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로또 아파트’ 청약열기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높아지면서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최근 잇단 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투명성과 안전성이 크게 강화된 데다, 공급가도 보통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해 ‘로또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30분, 용산역 22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비슷한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모은 자금으로 직접 땅을 산 뒤 건설사에 시공을 맡겨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공급가도 보통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0~40% 정도 저렴하다 보니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제도적 허점이 적지 않아 한동안 수요자들의 관심이 시들했다.
그러다 최근 주춤했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살아 나는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잇단 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몰라보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전까지는 80% 이상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하면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15% 이상 토지 소유권도 함께 확보하도록 규정이 강화됐다.
▲ 미래가치가 뛰어난 서울 서남권에 공급 중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오류동 리엔비’ 투시도.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공급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크다.
조합 운영의 투명성도 높아졌다. 조합원을 모집할 때는 신청자에게 중요사항을 사전에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갖춰지면서 대형 건설업체의 사업 참여가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아 최근 서울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서남권에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135-68번지 일대에 공급 중인 ‘오류동 리엔비’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35층(예정), 전용면적 59·84㎡ 490가구이지만, 향후 제척 단계를 거쳐 1071가구 규모로 확대 건설될 예정이다.
▲ 59A 타입
오류동 리엔비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가 많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주변 개발사업으로는 온수동 50번지 일대(온수역 일대 55만338㎡) 특별계획구역이 꼽힌다. 이곳은 2008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온수산업단지·럭비구장·동부제강부지 등에 대한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온수동 연립주택(5만8240㎡)도 주변 빌라 등과 함께 통합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온수산업단지는 첨단 ICT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유입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오류동 리엔비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약 1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오류동역을 이용하면 용산역이 22분, 강남이 30분이다. 7호선 천왕역도 걸어서 10분대다. 또 경인로·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를 통한 도심권 접근이 쉽고 김포공항·인천공항 이용도 편리하다.
▲ 84A 타입
가변형 벽체, 무량판 구조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은 물론이고 광명 이케아와 코스트코 등도 차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CGV·구로고대병원·고척스카이돔 등도 인접해 있다. 개웅산공원과 천왕산도시자연공원 등이 가까운 숲세권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여기에다 단지 주변에 오류초·개웅초·경인중·개봉중·서울공연예술고·우신고·유한대학 등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차별화된 평면설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량과 통풍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드레스룸·붙박이장·팬트리·보조주방·중문 등 특화설계로 주거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또 아파트 설계에 무량판 구조와 가변형 벽체, 화장실 층상 배관 구조를 적용해 리모델링이 쉽다. 접착제·마감재 등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고효율환기유닛, 팬 분리형 주방배기 등으로 실내 소음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 204동 커뮤니티(2F)
빗물 저류조·대기전력차단·에너지관리·절수페달·태양광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갖춘다. 지상 1~2층엔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경로당·문화센터·작은도서관·실내골프장·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착한 공급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류동에 15년 이상된 아파트 매매가는 실거래가(2020년 7월, 네이버)를 기준으로 25평형이 3.3㎡당 2200만원대, 34평형은 3.3㎡당 1800만원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오류동 리엔비는 공급가가 3.3㎡당 1600만원대부터 시작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청약통장 없이 조합 가입 가능하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47-1번지 2층(경인로 192)에 있다.
문의 167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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