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로또 아파트 당첨에 대한 기대감으로 청약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청약가점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다.
청약가점이 치솟고 청약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첨권에서 멀어진 일부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은 청약통장(청약가점)이 필요 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등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청약통장(청약가점)이 없어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치열한 청약경쟁 없이도 본인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착순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조합 가입 문턱도 낮다.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일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기준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로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 주택(1가구) 보유자면 조합 가입이 가능하다.
공급가도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로또’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잇단 관련 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대폭 강화된 것도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주목을 받는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서울과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에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가점과 무관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 중인 아파트가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의정부 스마트시트 투시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438번지 일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의정부역 스마트시티’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거실과 침실 분리형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공동주택(616가구)은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기준 59㎡, 74㎡, 84㎡ 등 3개 타입으로 설계돼 있어 수요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타입의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단지 안에 상업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고 25층에는 하늘정원이 설계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매력이다. 의정부 스마트시티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일반 아파트와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공급가가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20~30%가량 저렴하다.
또 청약 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로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1채 소유자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차별화된 내부 공간과 시스템 등도 눈길을 끈다. 의정부 스마트시티는 세대별로 드레스룸, 붙박이장,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발코니 확장도 무상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스마트 지진감지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고기밀성 단열창호 시스템 등 첨단 시설이 도입된다.
여기에다 단지 안에 문화공간,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최고 49층의 파노라마 뷰로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등 대자연의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멀티카페, 키즈룸 등 입주민 전용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다양한 광역 교통망도 계획돼 있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경전철 의정부역이 1분 거리에 불과하고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GTX C 노선, KTX, SRT 등의 이용이 편리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까지 74.8㎞를 연결한다. 2027년 개통목표로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4개 정거장으로 16분대면 도달 가능해진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C 노선은 지난달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순항의 돛을 달았다.
또 7호선 연장사업 확정으로 7호선 연장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까지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버스터미널 등 대중 교통망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도로, 동부간선도로, 도봉로 등 도로 교통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매우 쉽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의정부 중심상권인 의정부 역사에서 75m 직선거리에 들어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의정부시청, 경찰서, 세무서 등 관공서와 을지병원 등 의료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회룡역 하이마트, 로데오거리 및 제일시장 등 일반상업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추후 발전 가능성이 높아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 주변으로 약 9000여 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될 예정으로 추후 시세차익까지 예상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의정부 스마트시티 관계자는 “우선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 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다는 장점에 안전성도 높아 기존 조합원들이 지인들을 추천해 가입하는 사례가 많다”라며 “청약을 받을 때와는 달리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일부 요건만 충족하면 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제격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역 스마트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447번지에 홍보관을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현재 3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며, 전문상담사를 통해 조합원 자격과 홍보관 위치 등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1833-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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