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가 완성형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굵직한 기업 이전은 물론, 그동안 제자리걸음이던 대형 개발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또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으로 정주 여건까지 개선되면서 청라국제도시가 대기업 고소득자가 많이 사는 신흥 배후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라국제도시에는 대기업 이전 및 개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본사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이 입주 예정인 24만6671㎡ 규모의 하나금융타운은 총 3단계에 걸친 조성사업을 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자족도시 기능에 부동산 시장 기대감 '쑥'
지난 7월에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2023년 9월 착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대형 유통기업 진출도 활발하다. 청라복합유통시설용지 16만5000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스타필드 청라점이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필드 청라점은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돔 구장과 연계해 조성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용 로봇 기업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10여 개 로봇 기업이 이전하는 인천로봇랜드(2024년 예정), 초고층 랜드마크 청라시티타워(2025년 예정), 4차 산업과 금융을 포함한 청라국제업무단지(2028년 예정) 사업 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12월 분양 예정인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투시도)는 1인 가구를 위한 중문형 1.5룸부터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각종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도 기대되면서 일대 부동산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청라동 아파트값은 올해(1월~10월) 28.2% 올랐다. 이는 수도권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 15.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부동산 상승세에 힘입어 10억 원을 넘는 실거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 레이크블루’ 전용 84㎡는 지난 8월 12억95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청라더샵레이크파크’ 전용 137㎡는 지난 9월 17억9500만 원에 신고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인구 유입이 기대되면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인근 주택 시장 상승세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대기업 고소득 1인 가구 등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여 소형 주택, 특히 1~2인 가구를 겨냥한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12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핵심입지인 C17-1-1BL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42층 고층 설계에 총 1020실 규모의 대단지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투룸형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에서 첫선을 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답게 단지 곳곳에 브랜드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는 특화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1인 가구를 위한 중문형 1.5룸부터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며,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일부 타입에서는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탁 트인 바다도 조망할 수 있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와 GX룸이 계획돼 있다. 단지 내 상업시설 배치로 주거, 쇼핑, 여가, 문화생활 등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그린플라자(위)와 테라스 가든.
7호선 연장선 도보권, DSR 규제 미적용
이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핵심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하나금융타운과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인접해 있다. 최근 사업에 탄력이 붙은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시작점인 청라국제도시역도 도보권에 있다. 스타필드 청라점도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단지 가까이에서 청라국제도시 미래 가치를 두루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탄탄한 고정 수요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조성 중인 각종 개발사업이 끝나면 약 3만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돼서다. 주택 수요 급증에 따른 투자 가치도 높게 점쳐진다.
12월 분양 예정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DSR 규제도 피한다. 정부가 내년 1월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받은 단지는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대출 규제를 피한 만큼 중도금과 잔금 대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지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국에서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다. 의무거주기간도 따로 없고, 추후 아파트 청약 시에는 무주택으로 인정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 개발 호재를 누리는 핵심 입지에 있고, 이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이면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투룸형 중심 설계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529-49번지에 마련된다.
문의 1600-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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