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구도심 상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도심은 이미 상권이 형성돼 있는 만큼 신규 상가가 들어올 경우 빠른 상권 활성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도심 상권은 대규모 상가 공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크고 신도시 상권에 비해 투자 수익률도 높은 편이다.
신도시보다 높은 구도심 투자수익률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을 보면 2021년 4분기 경기도 의정부시 구도심 상권인 의정부역 주변의 투자수익률은 1.99%에 달했다. 이에 비해 신도시 상권인 의정부 민락지구는 1.75%에 그쳤다.
성남 구도심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4분기 성남 구도심 투자수익률은 각각 모란이 1.76%, 구시가지가 2.63%로 경기도 평균(1.63%)을 웃돌았다. 반면 남양주 다산이나 시흥 배곧 등 신도시 상가의 투자 수익률은 각각 0.65%, 1.51%에 불과했다.
▲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투시도)는 이미 상권이 형성된 구도심에 들어서 빠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 송도(1.32%)도 인천 평균(1.57%)을 밑돈다. 서울 구도심도 은평구 불광역 일대는 2.41%, 양천구 목동은 2.44%로 서울 평균(1.7%)보다 높았다.
이처럼 구도심 상권의 투자 수익률이 높게 나오는 것은 무엇보다 오랜 시간 상권이 형성되면서 노포를 비롯해 유명 상권으로 떠오른 곳들이 많아 다양한 소비층을 끌어들이기 쉬워서다.
인기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부분이 구도심 상권에 입점해 있는 것도 구도심 상권의 폭넓은 집객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구도심 상권의 임대료는 신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구도심에 풍부한 유동인구는 물론 고정수요까지 확보한 상가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이 강북구 미아동 705-1번지(삼양사거리 특별계획 3구역)에서 분양 중인 ‘한화 포레나 미아 스퀘어’다.
479가구 아파트 입주민 고정수요
이 상가(112실)는 479가구 규모의 ‘한화 포레나 미아’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는 만큼 같은 단지 내 아파트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다 식당·카페·마트 등과 전통시장이 몰려 있는 전형적인 구도심 상권인 삼양사거리에 들어서기 때문에 빠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을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고 단지 맞은 편
1만3000여 가구의 미아뉴타운 등 주변 주거시설을 감안하면 3만여 가구의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문의 02-982-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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