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발 호재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 부동산 시장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송파구(-0.22%), 강동구( -0.48%) 등지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같은 기간 강남구는 1.34% 오르며 굳건한 입지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0.68%)의 2배에 육박한 상승률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부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마이스(MICE) 개발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잇따라 가시화되면서 이른바 ‘강남 불패’ 신화를 더욱 견고히 만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동 일대 개발사업 가속화
그중에서도 삼성동 일대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대표적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2028년 완공 예정)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지난해 착공에 나서면서 수요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버스·택시 정류장을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도시철도(위례 신사), 지하철 2·9호선 등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1만8000㎡ 규모의 녹지 광장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삼성동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환승 공간으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돼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동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는 물론, 강남의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 일대 부동산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개발 호재를 발판 삼아 삼성동 일대 주거단지는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2021년 9월 입주) 전용면적 115㎡는 올해 1월 50억175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삼성동에는 지난 몇 년간 아파트 공급이 저조했던 만큼 오피스텔이 대체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삼성동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500여 가구에 불과하다.
공간 활용 극대화한 설계 적용
이 때문에 현대건설이 삼성동 일원에 선보이고 있는 ‘힐스테이트 삼성’에 수요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현재 성황리에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이 가까운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 반경 1km 내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있어 개발이 끝나면 배후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포스코센터 등 각종 기업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영동대로도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돼 일대 주거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전용면적 76㎡E, 80㎡F타입을 비롯해 84㎡ 전 타입은 방 3개와 거실, 주방, 드레스룸, 욕실 2곳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동 일대에 각종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힐스테이트 삼성에 수요자 관심이 많다”며 “여기에다 현대건설이 짓는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며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수요 문의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삼성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707-5번지(지하철 7호선 논현역 5번 출구 앞)에 마련됐다.
문의 02-545-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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