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 입국 비자 면제가 실시되면서 후쿠오카 공항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다. 11일 이후 일본 3대 도시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 항공권은 주말 패턴의 경우 11월까지 매진됐다.
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 중 8%가량인 골프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일본 골프장의 마케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후쿠오카·오이타·기타규슈 공항 인접
이런 가운데 후쿠오카와 오이타 접경지역 나가츠시에 있는 나가츠CC는 한국 골퍼 관심이 높은 골프장으로 꼽힌다. 닛케이 상장사인 알렉산더 앤 선 그룹이 운영한다.
그동안 한국인 골퍼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규슈지역 중 후쿠오카와 오이타, 오키나와 등이다. 겨울 골프도 가능해서다. 하지만 골프예약이 쉽지 않고 그린피도 비싼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 나가츠 CC 코스 내 아름드리 수목, 특히 그린 주변 수목 배치는 플레이어의 눈을 즐겁게 한다.
나가츠CC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후쿠오카·오이타·기타규슈 공항과 인접한 데다, 합리적인 비용과 혜택으로 한국인 평생회원 마케팅을 해서다. 기타규슈 공항과 오이타 공항에서 30~40분, 후쿠오카 공항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연평균 21도로 겨울 골프가 가능한 규슈 오이타현 북서단 항구도시 나가츠시에 있다. 개장 48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인 평생회원을 모집한다.
규슈 전통 명문 골프장으로 그린 주변 수목 배치는 48년의 관록이 녹아든 자연으로 플레이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산악형 9홀, 바다 조망 9홀로 조성돼 있다.
레이디 티와 실버 티 배치가 합리적이어서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숙소 호텔 주변엔 대형마트와 백화점, 이자카야, 파친코, 재래시장 등이 있다.
북해도 허브힐CC 회원 대우 혜택
나가츠CC 한국회원의 특별한 혜택 중 하나는 북해도 허브힐CC 회원대우이다. 이 골프장은 키타미시에 있다. 북해도 메만베츠 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다. 4월부터 11월 초까지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북해도 A급 18홀 회원제 코스다.
나가츠CC&키타미 허브힐GC 회원권 한 장으로 평생 규슈와 북해도의 직영 골프장을 회원 대우로 이용할 수 있다. 골드 평생회원권은 1210만 원, VIP 평생회원권은 2200만 원이다. VIP는 위임할 수 있다.
문의 1644-7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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