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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LH는 기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시세 대비 저렴하게 임대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예비입주자 3,56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 2, 3순위 일괄로 신청 접수하며,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5월 28일~6월 1일 LH 청약센터 누리집(https://apply.lh.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1, 2순위에 해당하는 수급자 가정 또는 전년도 도시근로자월평균소득 50% 이하 가정 등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은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된다. 3순위에 해당하는 전년도 도시근로자월평균소득 100% 이하 가정의 대학생 등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된다.

모집 인원은 수도권 2,517명, 부산경남 423명, 대전충청 284명, 대구경북 195명, 강원 100명, 전라 42명으로 전국 24개 지역 총 3,561명이며, 입주예비자에게는 모집 지역의 주택이 공급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모집 대상이며, 모집 공고일인 4월 30일(월) 현재 무주택자로서 대학생은 사업대상지역 내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대학 소재지 이외의 타 시·군 출신 대학생이어야 하며 취업준비생은 대학 또는 고등(기술)학교를 졸업(또는 중퇴) 후 2년 이내이고 타 시·군 출신 취업준비생(직장에 재직 중이 아닌 자)이어야 한다.

임대보증금은 1, 2순위는 100만원, 3순위는 200만원이다. 2년 단위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며,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2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가 서류제출 심사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주자격 증빙서류를 LH에 제출하여야 하며, LH는 입주자격 확인 후 주택 동별로 예비자 순번을 발표한 후 예비자 순번에 따라 동호 지정 계약을 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고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신혼부부, 어르신주택 등 생애단계별 맞춤형 공적임대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마련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