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경기 양평에서 시험 운행 중인 기관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50분께 경의중앙선 양평~원덕구간에서 시운전기관차가 앞서가던 또 다른 시운전기관차를 들이받았다. 각 열차는 기관차 1량으로만 이뤄졌다.
이날 사고는 강릉선 개통전 신호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열차가 시험운행을 하던중 앞에 서있던 열차를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시운전기관차 기관사 박모(46)씨가 숨지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앞서 가던 시운전기관차에 타고 있던 3명은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6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 열차운행 지연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양평~용문 간 연계버스를 운행 중이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 철도경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을 현장에 파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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