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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에서 동남아를 오가는 항공편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대만 항공로 1466㎞ 구간을 오는 24일부터 복선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기존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 항로를 운영해 왔다. 복선 항로는 출발편과 도착변 항로를 다르게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단선으로 운영할 경우 항로가 겹치고 고도만 달리 운항하기 때문에 항공편을 늘리는 데 제약이 있다.

국토부는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일본 등 관련 항공당국을 설득해 올 2월27일 항로 복선화에 최종 합의했다. 이후 각국 관제기관과 합의서 개정 등 관련 조치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하늘길을 폭 8~10마일로 구성된 2개 항로가 사용된다. 서울에서 동남아 방면은 서쪽 항로, 동남아에서 서울 방면은 동쪽 항로를 이용하게 된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820편가량이 이용하고 있다. 국내 49개 항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항공로다.

국토부는 이번 항로 복선화로 항공기 비행 속도가 빨라지고 비행안전성 향상은 물론 전체적인 항공교통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과거 2012년 서울-제주 구간 복선화 이후 비행 편당 약 1분20초의 시간 단축 및 연료 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조치로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국토부는 해당 항로의 추가 교통 수용량 증대를 위해 동남아 노선 경유 국가들과 항공기 간 분리간격 축소 및 관제 협력 강화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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