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공동주택 분양호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감소했다. 지난 5월 9월 실시된 대선으로 분양 일정이 조정된 영향을 받았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승인 호수는 14만5000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만6000호보다 29.7% 줄었다. 5년 평균인 16만9000호에 비해서도 13.9%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246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감소했고, 지방은 6만4859호로 42.7%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9만627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줄어든 반면, 조합원분은 1만8316호로 19.9% 증가했다.
상반기 주택인허가 호수도 지난해 상반기의 35만5000호에 비해 16.2% 감소한 29만8000호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2.7% 감소한 12만7000호, 지방은 10.6% 감소한 17만1000호를 각각 기록했다. 주택종류별로는 아파트가 18% 감소한 20만4000호, 비아파트는 12.1% 감소한 9만4000호였다.
착공 호수도 22만호로 지난해 상반기의 29만9000호보다 26.7%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 대선 영향으로 분양일정이 조정된 결과 착공과 분양 감소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준공(입주) 호수는 지난해 상반기의 24만3000호보다 0.5% 증가한 24만4000호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준공이 증가해 올해 연간 준공물량은 지난해보다 11%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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