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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은 강남권 재건축이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총 107곳, 5만6373세대(일반분양분 기준)다. 이는 지난해(3만1524세대)보다 79%(2만4849세대) 늘어난 수준이다. 재개발과 재건축물량은 각각 3만9868세대, 1만6505세대로 재개발이 재건축 물량보다 2.4배가량 많지만, 강남 4구에서는 재건축사업장 위주로 신규 주택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의 경우 발빠른 수요자들이 담보가치상승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강남권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 사업장의 분양가를 산정 시 최근 1년 내 사업지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평균 분양가를 넘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1년 내 공급된 단지가 없는 경우 분양한 지 1년이 지난 단지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옛 개포시영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160만원, 앞서 1년 전 공급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옛 개포주공3단지)는 4137만원이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현재 개포동의 3.3㎡당 아파트 시세(2018년 1월 5일 기준)는 6475만원이다.

또한 지난 2016년 5월 과천에서 분양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678만원인데 비해 현재 과천시 별양동의 3.3㎡당 아파트 시세는 3353만원에 달한다.

과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과천주공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동 전용 59~159㎡ 총 1317세대 중 575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의 95% 이상이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3월 개포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자이(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127㎡ 총 1996세대 중 일반분양분은 1690세대다. 분당선 대모산역과 3호선 대청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달 삼성물산은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해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 83∼135m² 총 1317세대 중 232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한달 뒤에는 GS건설이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다. 전용 48~118㎡ 총 1824세대 중 864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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