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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작년 38만4,182건 거래..49%↑
은퇴·창업자 증가 영향 활황세

[서울경제]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대비 49%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오피스·오피스텔 등) 거래량은 3만7,135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3만8,118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지난해 총 거래량은 38만4,182건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월 2만3,000여건 수준이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5월 3만1,013건으로 사상 처음 3만건을 넘어선 뒤 이후 8월까지 매달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거래량이 늘어나 연말까지 활황세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늘고 창업이 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임차 및 투자 수요가 모두 활황세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기조 속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의 ‘풍선효과’까지 더해지며 지난해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금리 인상이 예고된데다 상가·오피스텔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올해도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이나 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 등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있으므로 무리한 투자는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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