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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계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7년 만에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 150여개 지점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애서는 ‘토즈’라는 토종기업이 이 보다 10년이나 앞서 비슷한 사업을 시작했는데,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들 두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 위치한 공유형 오피스 토즈입니다.

소규모 회의와 세미나, 스터디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난 2002년 국내 한 대학가 앞에서 모임 센터로 시작한 토즈는 현재 전국에 360여개 지점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미국계 스타트업 위워크가 운영하고 있는 공유형 오피스입니다.

1인기업 뿐 아니라 500명 규모의 회사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제공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현지에 있는 위워크 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토즈보다 10년이나 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 150여개 지점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두 기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차이는 공략 대상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토즈가 국내 시장에 안주하고 있는 사이 위워크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화 전략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44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돈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과는 달리 부동산 서비스 산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이해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박인호 / 숭실사이버대 부동산학 교수

"IT산업과 부동산 서비스산업을 접목의 문제가 있고 공유경제와 관련해 부동산 산업 접목이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안이 많지 않고 전체 산업에 대한 육성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는 게 실정입니다."

부동산과 IT를 접목한 프롭테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지원은 고사하고 방해만하고 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모두 없애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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