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5월 둘째주(5월14일 기준)전국 아파트가격이 0.03% 하락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주택시장이 금리인상, 보유세 개편 예고 등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책과 그동안 누적된 공급량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줄곧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은 0.01%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모두 0.01% 내렸다. 서울은 2월부터 관망세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해 매수세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0.06%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중구, 뉴타운 수요가 있는 서대문구 및 성북구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0.1% 이하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남 11개구는 0.01% 올랐다. 구로구를 제외한 모든 구가 0.1%이하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06%), 전남(0.03%), 세종(0.02%), 광주(0.01%)를 제외한 곳은 모두가 내렸다. 특히 울산(-0.25%), 경남(-0.20%) 등은 하락폭이 컸다.
전세가격은 전국이 평균 0.10% 내렸다. 수도권은 0.11%가 내려 하락폭이 컸다. 경기 남부권 등 일부 신규 택지지구에서 대규모 입주가 이어지면서 서울, 경기, 인천 모두 동반 하락했다. 서울은 0.08% 내렸으며 신규 택지지구가 많은 경기는 0.13%가 하락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