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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부동산 시장도 양극화를 보이면서 지역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위례, 동탄 등 경기 동남부권 신도시 내 상가 공실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일대 상가 투자가 주춤거리고 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상가건물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권은 아직 형성되지 않아 임차인들은 입점을 주저하고 있다.

상가 주인들 역시 상가 분양가가 높았기에 임대료를 선뜻 낮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입주대란 및 대출규제 등으로 저조한 아파트 입주율이 상가공실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일부 전문가는 전했다.

반면에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기 북서권은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접경지역인 파주의 토지 거래액이 지난달 경기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파주 일대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투자자들의 시세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단체로 부동산 시장 투어를 온다고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일산, 김포까지 후광효과를 보이며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북관계가 호전되면서 경기 북서권 일대가 재조명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져서다.

그 중에서 김포도시철도 개통과 더불어 김포시 부동산 시장이 최근 상승기류를 보이고 있다.

<김포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자료제공:㈜알토란>
<김포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자료제공:㈜알토란>

김포시는 과거 김포한강신도시의 영향으로 2013년 당시 미분양이 4491가구에 달했으나 현재 대부분 잔여물량이 소진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평균 청약 경쟁률 4.62대 1로 마감됐다. 중소형의 경우 벌써 프리미엄이 2000만원 정도 형성됐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시설 역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분양관계자는 “최근 8,9차 분양을 하고 있는데 문의와 계약방문이 상승했다”며 “김포는 파주의 후광을 누리는 것으로 보여지며, 기존 6,7차의 입점공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꾸준한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8·9차는 시행사의 3년 책임임대보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3년 책임임대보장 서비스란 상가 입주 1년 전부터 시행사 측에서 임대 마케팅을 진행하여 입주 후 3년간 임대를 보장하는 것으로 상가 입점률을 극대화해 투자자들의 공실 리스크를 덜어주기 위함이다.

신도시 상가의 공실률을 걱정하는 수요자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현재 ‘라베니체 마치에비뉴’는 시행사의 책임임대보증 등의 혜택에 힘입어 높은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1~5차가 운영 중이며, 지난 2월 준공한 6, 7차도 완판되면서 입점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6, 7차분의 꾸준한 입점은 마곡, 동탄 등 수도권 전역 상가의 공실률과 비교해서도 높다.

여기에 탄탄한 배후수요도 높은 입점률에 한 몫하고 있다. 인근에 GS자이, 삼성래미안 등 약 2만6000여 세대 등주거수요뿐만 아니라 올해 말부터 입주예정인 한국전력, KB전산센터, 신세계 데이터 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직주근접 상권까지 이루게 된다.

상가분양 전문가는 “입주대란에 따른 신도시 상가투자에 대한 염려가 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배후수요가 확실하고 컨셉화된 대형상가는 이벤트 등 문화콘텐츠도 겸비하기 때문에 투자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업지구 내 총 13개 블록이 하나의 컨셉으로 조성되는 ‘라베니체 마치에비뉴’는 한국의 베니스라 불린다. 상가 바로 앞 폭 12~15m의 인공수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인공수로는 4월 초 김포시로 관리권이 이관되어 향후 관광용 배를 비롯해 경관조명, 김포시 주관의 각종 행사, 겨울철 썰매장 개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라베니체 마치에비뉴’는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곳이 아니다. 가족문화공간이 전무한 김포 한강신도시에 문화가 있는 복합쇼핑공간으로 지역민들을 포함한 많은 유동인구를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김포 관광 디지털웹진에까지 등재되어 있어 향후 김포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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