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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호 공급 속도내기로

위례·평택고덕 처음 분양

8만호 부지는 이미 확보

정부는 ‘신혼희망타운’ 10만 호를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사업 일정을 최대한 단축, 실수요자의 주택공급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신혼희망타운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9·21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오는 12월 수도권 지역인 위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 첫 분양을 시작해 내년에 6000호, 2022년까지 5만4000호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은 2019년 4000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만8000호를 분양한다. 지난해 대책을 처음 발표했을 때 7만 가구를 예정했지만,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달 추가로 3만 가구를 늘렸다. 이번 대책에는 공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하고 사업 진행 목표와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은 올해 택지 확보를 완료하는 등 조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공급목표 10만 호 중 80%인 8만 호를 이미 확보했고, 특히 수도권은 목표한 7만 호 중 6만 호의 입지를 확보해 목표의 86%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와 층간소음을 줄이는 등 육아·보육에 특화되고, 전량을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특히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임대형(분환전환형)도 선택할 수 있고 대출지원도 1%대로 초기 부담을 줄인 것이 특색이다. 오는 12월에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이 처음 분양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2만㎡에 전용 46∼55㎡ 508가구, 평택 고덕신도시는 4만1185㎡에 전용 46∼55㎡ 874가구가 들어선다.

가장 큰 관심사인 분양가는 전용 55㎡ 기준으로 위례신도시가 4억6000만 원, 평택 고덕신도시가 2억3800만 원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위례24단지 ‘송파꿈에그린’ 전용 51㎡ 시세가 7억∼7억500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60∼70%인 셈이다. 평택도 주변 신축 아파트 3.3㎡당 평당가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세 대비 60% 선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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