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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증산5구역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시행 인가 이후 지난 4년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증산 5구역에 대형건설사가 사업의향을 내비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 

증산 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오는 27일(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총회를 개최한다.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는 단독입찰에 참여한 롯데건설이 선정되었으며, 조합원들의 찬성을 얻으면 시공사로 최종 확정된다. 

증산5구역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 195번지 일대 11만 2572㎡ 규모로 수색증산뉴타운 정비사업구역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지하 4층~지상 30층, 28개동, 전용면적 37~102㎡, 총 1,704가구(임대 292가구 포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증산5구역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13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이후 3차례에 걸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와 인근의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유찰을 거듭했다.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사업성이 좋아지면서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수의계약) 선정공고를 냈고, 롯데건설이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 지난 3월 롯데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지역은 서울 뉴타운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IT·미디어산업 클러스터로 관련 기업만 수백 개가 입주해 있는 상암 DMC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기대가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지하철 6호선 세절역과 증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인데다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통해 여의도나 용산 등 서울의 주요업무지역으로도 접근성이 좋다. 이와함께 불광천과 월드컵 공원도 가깝다.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산5구역을 이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조합원에게 제시한 사업조건을 보면 실착공 이후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고, 문주 및 외관 특화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하지 않는 등 정직한 공사비로 조합원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및 이중창 샷시를 제공하고(안방 및 비확장 공간 제외),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조합원 수익 극대화를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특히 단지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단지입구에 디자인 문주를 설치하고 저층부에 석재를 사용한 외관 입면 특화로 단지의 품격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각동 출입구에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급스러운 석재로 마감해 기존과 차별화된 출입구로 설계하며, 일부 주동 하단부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편리한 동선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컸던 만큼 조합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롯데건설이 그 동안 쌓아왔던 기술력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아파트로 조성해 조합원들의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총회 장소는 오는 27일(토) 오후 5시에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서울시 은평구 녹번로 16)에서 진행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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