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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판교나 유망아파트 청약 유리
판교의 중소형 평형 분양이 끝나고 각기 내집마련 전략을 수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기도 한것이 앞으로 청약제도의 변동이 있고 부동산의 거품을 우려하는 시각이 대두되면서 주택의 가격이 계속 오를것이라는 견해와 이제 주택시장은 꼭짓점을 찍었다는 주장이 팽배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시점에서는 누구의 주장이 맞다고는 보기 힘들고 전문가들의 견해도 양분되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로 인해서 내집마련 전략의 변화가 요구되는바 4가지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는 계기로 삼기로 했습니다. 이번 '판교 로또'에 도전한 46만7000여명 가운데 당첨자 9428명을 제외한 45만 7000여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떨어진 청약자가 98%에 달하는 만큼 주위에서 환호성보다 아쉬움 섞인 한숨소리가 훨씬 더 크게 들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떨어졌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8월 판교 2차 분양단지를 포함해 판교를 대체할 유망지역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별로 '포스트판교'전략을 어떻게 수립할지 낙첨자 4명의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기 무주택자:다른 유망아파트 청약 노릴 것]]

서울지역 300만원짜리 청약부금 통장을 갖고 있는 은행원 박 모씨(38). 만 35세 아성 5년 이상 무주택자여서 큰 희망을 품고 판교 민영 32평형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박씨는 "기존 아파트 값은 이미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나마 신규분양이 유리하다고 본다"며 "다음달 나올 성수동 현대 등 유망 아파트를 골라서 계속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씨와 같은 장기 무주택자는 함부로 통장을 쓰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유망단지에 선별청약을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당정이 이르면 1~2년 내 청약제도를 현행 추첨제에서 여령,가구수,소득 등을 감안해 우선수위에 차등을 두는 점수제로 바꿀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판교에 버금가는 수도권 2기 신도시나 유망 택지지구 분양을 대비해서라도 통장을 아껴둘 필요가 있습니다. 신도시 가운데 화성 동탄,김포 장기 등에서 연내 추진하는 추가 분양물량이 나오고,내년에는 파주 운정,수원 광교 등에서도 분양이 시작됩니다.

하남 풍산,성남 도촌,의왕 청계 등 입지여건이 좋은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도 유력한 판교 대체지로 꼽힙니다.

[[청약저축 가입자: 8월 판교 중대형에 다시 도전]]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자영업자 이 모씨(45)는 청약저축에 가입해 15년간 1,800만원을 부었습니다. 이번에 판교 주공 분양아파트 32평형에 청약했지만 불입액 순위에서 아깝게 밀려 탈락했습니다.

이씨는 8월 판교 2차 분양 때 주공아파트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분양 때 20년 안팎 장기 가입자들이 대거 당첨된 만큼 이씨 같으면 8월 당첨확률이 꽤 높다는 분석입니다.

8월에 나올 판겨 2차 아파트 총 7,164가구 가운데 전용 25.7평 이하 주공아파트 1,774가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가입자들은 함부로 통장을 쓰기보다 8월 판교 2차 분양에 재도전해 볼만하다는 지적입니다.

가입기간이 대체로 10년을 밑도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청약예금으로 전환해 8월 판교 중대형에 청약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600만원,1,000만원,1,500만원짜리 통장 가입자는 8월 판교에서 나올 전용 25.7평 초과 민간 분양아파트 4,993가구에 청약할수 있습니다.

특히 600만원 가입자는 8월에 선보일 38평형 (전용 30.8평 이하)에 또 다시 도전할 수 있습니다.

[[상승 낙관론자: 당첨 꿈 접고 기존주택 매입]]

회사원 김 모씨는 예상대로 판교레이스에서 탈락하자 광진구 노유동 H아파트를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아파트 33평형 시세는 판교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가(1,176만원 선)보다 낮은 평당 1,000만원선. 비투기지역으로 3ㆍ30대책 핵심인 대출제한도 받지 않아 매입자금을 마련하기도 비교적 쉽습니다.

김씨는 "그 동안 대출제한이 없는 비투기지역만 찾아 다녔다"면서도 "투자 목적이라면 강남 집을 사겠지만 집값이 너무 올라 불가능하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습니다.

서울 강남권은 3ㆍ30대책과 종합부동산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급매물이 나오지 않고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판교를 포기하고 기존 아파트를 노린 수요자에게 반등함에 따라 판교를 포기하고 기존 아파트를 노린 수요자들에게 실망만 안겨줬습니다.

최근 매매가는 오르고 전세금은 떨어지는 바람에 대출이나 전세금을 끼고 기존주택을 사는 방법도 다소 어려워졌습니다.일부 전문가들은 재건축을 누르는 정책 기조가 지속되는 한 일반아파트 투자가치가 오히려 부각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시장 비관론자: 집값 내릴 때까지 기다릴 것]]

민영 32평형에 청약했다가 탈락한 최 모씨(38)는 당분간 무주택자로 남기로 했습니다. 최씨가 사는 곳은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현재 전세금 수준은 2억원선으로 올 들어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최씨는 "강남 집값 등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고 보기 때문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볼 생각"이라며 "요즘 같을 때 전 재산을 집에 올인했다가는 자칫 낭패를 보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개포동 집값이 평당 4,000만원을 넘어섰지만 전세금은 오히려 떨어져 '집값 거품'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3ㆍ30대책에 포함된 재건축 개발부담금 도입 등이 확정되면서 재건축 단지 등에는 실수요자 발길이 더욱 뜸해졌습니다. 당초 판교 분양이 끝나면 전세입자 가운데 상당수가 집 장만에 나설 가능성이 커 '판교발 2차 상승'을 염려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3~4월 강남, 분당, 목동 등 인기지역 위주로 집값이 크게 뛰면서 매수 타이밍을 이미 놓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렇습니다. 아직까지 실질적인 주택보급률이 떨어지는것이 현실이며 주택수요는 충분하다고 보여지는 바 앞으로 유망 신도시의 경우는 당분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변화되는 제도를 십분 이용하여 본인의 성향을 파악한후 의사결정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실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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