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무턱대고 덤비면 실패 가능성 커
상가 투자에서 대학가 상가는 전통적으로 큰 인기를 누려 왔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경기 불황을 상대적으로 덜 탄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학가 상권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신촌이나 홍대, 건대 상권처럼 한 지역 전체를 책임지는 거대한 매머드상권이 있는가 하면, 동대나 한양대,숙대 상권처럼 대학을 보고 생겨난 말그대로 순수 대학 상권이 존재하고 있다.


이 들 상권 중에도 지역 소비 전체를 책임지는 신촌이나, 홍대 상권은 공휴일이나 각 대학이 방학을 한다하더라도, 이미 소비중심 상권으로 자리를 잡았기에 예비 창업자들이 어떠한 업종을 창업하더라도 업종과 입지만 잘 선택한다면 별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문제는 동대나 한양대,숙대 상권 처럼 순수 대학 상권인데, 이런 곳의 상권은 휴일이나 방학 때는 썰물처럼 유동인구가 빠져나가기에 섣불리 창업을 하였다가는 몸고생만하고 본전도 못건질 확율이 높다.

최근 대학가에는 불황이 없다는 불변의 법칙이 깨지면서 대학가 상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학교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교 안에 상업용 건물이 들어 오는가 하면 주변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고 대단위 복합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놀이문화에 각종 엔터테인먼트가 가미되어 대학가는 더 이상 대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러한 확산이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주변 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홍대 상권]]=미술 특성화 대학인 홍익대 주변으로 다양한 로드샵이 일반인들의 인기를 끄는가 하면, 각종 공연과 클럽문화가 발달해온 홍대상권은 개성과 첨단 유행을 상징하는 대표적 대학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마포구에 따르면 2008년까지 현 용산선 철로를 걷어내고 이 자리에 공원·광장을 조성, ‘신대학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에는 경의선 복선과 인천공항철도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3중 역세권이 형성되는 셈이다.

 

홍대 상권이 경의선이 통과하는 주변 상권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이 처음으로 찾는 우리나라 대표 상권을 꿈꾸는 이유다.

최근에는 10대와 20대의 점유율이 80%를 상회 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져 업종 분포를 보더라도 젊은 소비층에 맞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가 있다. 이 상권의 교통요건은 강남과 강북을 잘 연결시켜 준다.

 

이처럼 교통 여건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고 판단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실은 접근성이 얼마나 상권에 중요한 요인인지 가늠 할 수 있다.

홍대 상권의 구성도와 범위를 보면 금융기관과 고층 빌딩 등이 증가 하여 업무 시설과 젊은층이 이용하는 상업 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있다. 또한 주변에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이 있어 경기장에서 스포츠를 관람한 인구층이 홍대 입구로 유입되는 현상도 홍대 상권의 긍정적 요인으로도 분석된다.

홍대 상권의 업종 분포를 보면 역시 젊은 소비 계층에 맞는 업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 대학가 상권과는 다르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업종이 있다. 바로 테크노바인데, 타 지역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상당수 이용하고 있는 점이다.

 

외국인들과 대학생들의 이용율이 높아 활성화가 잘 되어 있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홍대 상권의 변수는 먹자골목의 일부 개발 여건이다.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과 가로 정비 사업 등이 홍대 상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 되는데, 타 지역의 상권들도 보통 걷고 싶은 거리가 조성이 되면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는 경향을 띄는 것을 보더라도 긍정적인 호재라고 할 수 있겠다.

 

상권의 특성상 젊은 유동 인구가 많고 앞으로도 늘어날 공산이 큰 만큼 창업대상을 젊은 층에 맞추는 것은 상식일 것이다. 

 

다만 먹자골목 형태에서 개발에 따른 상권 형태가 변화할 경우 업종 변화도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업종 선정을 해야 할 것이다.

걷고 싶은 거리의 경우 브랜드 의류 및 선물 용품점이나 패스트푸드, 김밥 전문점, 저가 화장품점, 커피전문점 등이 있다. 주점, 호프점 및 대형 피시방 등도 먼저 선점할 경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대 입구에 들어서있는 미술 입시 학원에 유입되는 10대 수요층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업종 선정시 대상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홍대 상권은 주변에 지하철역 등이 개통이 되어 점차 접근성도 좋아지고 상암 경기장 및 신도시가 조성되어 상권에 미치는 호재가 많아 상권 활성도는 더욱이 좋아 질 것으로 보여진다.

[[◇신촌상권]]=연세대와 이화여대로 대표되는 신촌 지역 역시 규모와 앞선 트렌드로 활기를 띠는 대학 상권이다. 모든 부도심으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이 통과하는 강북권 최고의 교통요지다.

 

여기에 제2의 마로니에공원, 영어 광장, 찾고 싶은 거리 등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잠재력이 풍부하다. 신촌에서도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는 곳이 있다면 연대 방향 대로변과 민자역사를 가로지르는 가칭 ‘명물거리’일 것이다.

 

신촌에서 가자면 초입 부근에는 음식점 위주의 먹자골목이고, 이어서 주로 여성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커피숍 등의 비교적 고급브랜드 매장들이 들어서 있다.

 

이대상권에서 쇼핑 등을 마친 고객들이 신촌으로 이동할 때 필히 지나다녀야 하는 이곳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신촌 상권의 향후 전망에 대해 논하자면 지금으로서는 속단하기 힘들다는 말 밖에는 섣부른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다만, 신촌상권은 이대상권과 더불어 확보하고 있는 엄청난 유동인구를 무기로 현재까지 서북부 최대상권으로서 진가를 발휘해 왔듯이 민자역사 건립이 성공 또는 부분적인 성공중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체적인 힘을 갖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건대상권]]=과거 화양동 상권과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역세권의 영향으로 발달한 건대상권은 지역 개발의 영향으로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건대 야구장 자리에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갖춰진 스타시티는 이미 오피스텔을 분양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입점했고 2008년에는 2만3000평 규모의 롯데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대형 멀티플렉스 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2호선, 7호선과 무빙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건국대, 세종대 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 광진구일대 주민들의 쇼핑, 문화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오늘의 주요뉴스

더보기

    부동산 이슈보기

    베스트토론

    더보기

      부동산 토론 이슈보기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