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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공항, 국가첨단산업단지까지 줄줄이 추진
시대가 변했다. 시대가 변하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것이 다 변하고 국토개발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변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산업화 시대에 들어서자  고속도로가 놓이고 해안 도시엔 조선, 철강, 석유화학단지 등 중화학공업단지가 건설되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수출만이 오직 살길인데 1960년대에 박정희정권이 들어서자 수출 목표 달성을 하기 위한 나머지 섬유 등 경공업에서 조선, 철강, 석유화학단지 등 중화학공업 까지 오직 수출에만 전심전력을 다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속도로 건설은 필연적이며 경부고속도로가 놓임으로 해서 물류 이동이 원활해 지자 수출에 더욱더 박차를 가했다.



우리나라의 국토개발에 있어서 경부고속도로가 차지하는 비중은 참으로 크다.



이후 경상권에 울산 산업단지, 포항 제철단지,  창원.마산 공단 등 계획 산업단지가 들어서서 수출 국가로 알려지고 국민 모두가 보리고개를 넘는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



박정희 정권때 주로 경공업, 중화학공업만 발전하였으나  1997년 12월 IMF 이후 반도체, 정보통신, 인터넷,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이 떠오르기 시작하니 거기에 맞춰 국토개발, 산업단지도 새로운 틀을 짜야 했다.



과거 경공업, 중화학공업 시대의 교통은 고속도로가 주를 이루었으나 오늘날 첨단산업 시대에는 이제 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지방에도 공항이 있지만  우리나라 공항은 인천국제공항만이 있을 뿐이다.



소형 경량의 고부가가치 반도체 등 기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항공 운송을 이용하므로 물류에 있어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경기도에 들어 설 수 밖에 없다. 삼성 반도체 공장은 경기도 수원, 용인, 평택 등 경기도에 몰려있지 않은가.



이러한 이유로 반도체 첨단산업단지가 몰려있는 경기도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상대적으로 공항다운 공항이 없는  지방은 첨단산업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특별법이 통과되어 준비단계에 있고 그외 대구 군위.의성 신공항, 광주 신공항이 공항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늘날과 같은 첨단산업 시대엔 지방에 공항이 들어서고 공항 인근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야만 지방 발전이 가능하지 그렇지 않으면 지방 발전은 요원하다.



중화학공업에서 첨단산업으로 시대가 변한 이즈음 시대의 변화에 맞는 산업단지가 지방에 들어서야만  한강(수도권)의 기적에서 한국의 기적으로 갈 수 있다.



지난 3월에 정부,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발표했다. 시대에 따라 트렌드를 달리한 1274개 산업단지이다.



이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은 반도체 도시로 자리를 굳혔다.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경기 용인시 남사읍 710만제곱미터에 조성될 K-실리콘힐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으로 용인, 동탄2신도시 등은 젊은 피가 흐르는 활기찬 도시로 바뀐다. 앞으로 토지 투자에 있어서 용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그외 2차 전지, 미래차, 항공우주,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단지가 전국 도, 대구, 대전, 광주, 창원에 들어선다.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역대 가장 파격적인 수준으로 농지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지은 지 20년 넘은 노후산업단지의 재정비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역시 시대의 흐름에 따른 번화이다.



현재 활성화 구역 사업지구(활성화 구역은 '상상허브'로 불리기도 하는데, 도심 노후 산단의  토지 용도를 유연하게 바꿔서 각종 산업지원 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로 복합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로 지정된 곳은 서대구 산단과 경기 성남 산단(2곳), 대전 산단, 부산 사상산단(2곳) 등 전국에 모두 6곳인데 이 가운데 서대구 산단은 준공되었고 이미 시공 중인 곳은 성남 산단, 대전 산단 3곳이다.



경제 수준, 삶의 질이 높아지다보니 요즈음 젊은이들은 험하고 거친 일보다 환경이 양호한 첨단산단에서 일하는 것을 선호하고 출생도 줄어드니 노동력 감소로 인구집약적인 산업으로 갈 수가 없다. 그래서 노동력을 대체할 로봇산업이 부상하는가 보다. 시대의 흐름이 이러하니 이제 한국은 첨단산업단지로 도약해야 한다. 여기에 맞춘 국토개발은 시대적 요구이다.



최근 공항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는 시는 대구시이다.



대구는 일제 시대에 서울, 평양 다음으로 가는 큰 도시였으나 이후 부산, 인천에 밀리고 1960년대에 주력산업인 섬유산업도 쇠퇴의 길로 들어서니 대구는 미래 50년 계획을 위하여 공항 건설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있다.



대구 신공항이 들어설 자리는 대구시 군위군인데 경북 군위군이 대구 신공항 건설로 인하여 대구시 군위군으로 편입되었다. 대구에는 2개의 군이 있는데 달성군, 군위군이 그러하다. 달성군은 현재 대구의 성장동력인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 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4월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구경북으로서는 쌍수를 들고 대환영할 일이다.



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들어서면 충청, 강원, 경북 수요를 아우를 뿐만 아니라 신공항으로 가는 철도가 대구 서대구역에서 연결되니  서대구 역세권의 발전도 가져오고 대구 동구 일대의 군공항 이전 후적지 개발도 날개를 달게 되었다. 아래에 흐르고 있는 금호강 라인도 총체적으로 개발할 구상도 세우고 있다. 대구 군공항 후적지를 4차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도시, 관광.상업시설과 수변공간을 겸비한 명품수변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서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대구 관문의 흉물인 비산염색공단도 군위군으로 이전하게 되면 염색공단 후적지를 새롭게 개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비산염색공단은 서대구역과 가깝고 대구의 관문인 만평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금호강도 끼고 있어 아파트단지 등으로 잘만 개발하면 인근 북구 침산동 아파트단지를 능가하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되지 않을까 한다.



공항 하나가 건설되므로 해서 하늘 길, 철도 등 교통이 달라지고 후적지도 개발되고 또 그 도시의 도시계획도 새로 짜야한다.



이렇듯 공항,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인하여 국토개발도 새로운 틀을 짜야하는 시대에 놓여 있다.



이번에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로 각 도마다 특성을 갖는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앞으로 대구 군위, 광주, 부산 가덕도에 공항 건설이 가속화되면 공항 인근도 공항 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해야 한다. 공항 건설이 결정되면 그때는 인근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도시, 공항 도시 등  새로운 국토도시개발계획도 수립해야 하겠지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계획을 세우는 것이 국토도시개발사업이다.





※글쓴이 이주호씨는 '다음 카페 재테크맨투자클럽 cafe. daum.net/tooojaaa' 카페지기 재테크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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