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뉴:홈’이라는 새 브랜드를 내건 공공분양주택의 올해 사전청약 계획이 공개됐다. 정부에 따르는 올해 뉴:홈 사전청약은 6월, 9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약 1만호 정도 공급될 계획이다.
뉴:홈에는 3가지 유형이 있다. 주변 시세 대비 70% 수준으로 분양하고 시세차익도 70%만 보장하는 나눔형, 6년간 임대거주 후 분양여부 선택하는 선택형, 기존과 같이 시세의 80%수준으로 분양하는 일반형 등이다.
6월에는 나눔형 남양주 왕숙 932호, 안양 매곡 204호, 고덕강일3단지 590호와 일반형 동작구수방사 255호가 선을 보인다.
9월에는 하남교산, 안산장상, 마곡10-2,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화성동탄, 인천계양
12월에는 남양주왕숙2, 마곡 택시차고지, 한강이남, 위례A1-14, 고양창릉, 수원당수, 부천대장, 남양주진접2, 대방동 군부지, 안양관양에서 사전청약을 한다.
다 좋아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자격요건이 되면 반드시 청약하는 것이 좋겠고, 굳이 고르자면 서울(동작구수방사, 고덕강일3단지, 대방동 군부지)과 3기 신도시(왕숙, 교산, 창릉, 대장, 계양)은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
6월 사전청약 일반형 동작구 수방사는 6.19 특별공급, 6.21~22 일반공급을 하고, 나눔형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는 6.26 특별공급, 6.28~29 일반공급을 한다.
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당첨가능성은 낮지만 그래도 사전청약에 돈 들어가지 않으니 자격요건이 되는 분들은 놓치지 말고 무조건 청약하시기 바란다.
먼저 모집공고가 나온 일반형 동작구 수방사는 전용면적 59, 74㎡ 총556세대 중 행복주택과 군관사를 제외한 전용 59㎡ 263세대 중 255세대가 사전청약을 한다.
노량진역과 노들역 이용이 가능하고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다.
전용59㎡(공급 25평) 추정분양가가 8억7,225만원, 3.3㎡(평)당 3,474만원이다.
이게 저렴한 것인가? 주변시세와 비교해보면 바로 옆 래미안트윈파크(2011년 입주) 4,558만원보다 평당 1,000만원 이상 저렴하며, 입주연도가 25년 이상 차이가 나는 유원강변, 신동아리버파크와 비슷한 수준이다.
쉽게 말해서 25년된 아파트 가격으로 신축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득(전년도 월평균소득)과 자산(부동산 2억1,550만원, 자동차 3,683만원) 요건이 적용되니까 걱정되는 분들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좋겠다.
서울시 거주자 우선이며 다자녀 특별공급은 50%물량을 수도권거주자도 가능하다.
자녀 수가 많은 분들은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인데 자녀가 많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데 지금까지 무주택이라면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청약하는 것이 좋겠다.
일반공급은 청약통장 납입금액(매월 10만원까지 인정)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특별공급 청약하신 분들도 일반공급 청약이 가능하니 반드시 특별+일반공급 모두 해보시기 바라며 그럴 리 없지만 둘 다 당첨이 되면 특별공급만 인정된다.
사전청약이기에 당첨이 되면 서류는 제출하고 본 청약 시 다시 신청해서 계약을 하게 되며 본 청약까지 무주택 등 자격요건은 유지하여야 한다.
▶유튜브 부다방TV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