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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부동산 청약요건 강화 '디에이치자이 개포' 가점 낮아도 당첨되려면?

판상형보단 탑상형, 물량많은 타입으로.."단순히 당첨되기 위한 청약은 위험' 지적도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 입력2018.03.20 16:45 | 수정2018.03.20 17:37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오픈한 가운데 많은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오픈한 가운데 많은 방문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올해 최고 관심단지로 떠오른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당첨되기 위한 청약 전략짜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공급물량이 많고 예비당첨자도 다른 단지의 2배에 달해 전략에 따라 낮은 가점에도 당첨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자이 개포가 오는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일반분양 1690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1246가구가 1순위로 공급된다.

관건은 어느정도의 청약 가점이면 당첨될 수 있느냐다. 정부의 청약규제 강화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모두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해야 한다. 85㎡ 초과는 물량의 50%를 가점제, 나머지 50%를 추첨제로 선발한다.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서울은 가점이 높은 무주택 실수요자가 많아 인기가 높은 단지는 84점 만점 중 최소 50~60점은 돼야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점이 50점대가 되려면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각각 10년 이상이고 부양가족도 3명 이상이어야 한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공급물량이 1000가구가 넘어 100여가구 남짓 분양했던 다른 강남권 단지보다는 당첨 가점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가점제가 적용되는 예비 당첨자 수도 기존 공급물량의 40%에서 80%로 늘려 가점이 낮은 청약자도 당첨될 확률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예비 당첨자는 청약 부적격자나 계약포기 등으로 미계약이 발생하면 이를 우선 계약할 수 있는 청약자들이다. 통상 공급물량의 40%를 예비 당첨자로 뽑는데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청약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이를 80%로 높였다. 예비 당첨자 역시 가점이 높은 순으로 우선 계약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강남에선 드물게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조금이라도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한 청약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청약할 수 있는 주택형이 총 12개(24개 타입)라 어느 유형에 청약하느냐에 따라 경쟁률도 크게 갈릴 수 있다.

통상 판상형보다는 탑상형 인기가 떨어지고 물량이 많을 수록 당첨 확률도 높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청약 전략을 짜는 것이 당첨에 유리하다. 계약 포기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타입을 선택해 청약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당첨을 목적으로 청약하다간 추후 자금조달 문제나 집값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타입별로 청약 경쟁률이나 당첨 가점 편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작정 청약하기 보단 본인의 자금 사정 등을 고려해 신중히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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