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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양가상한제 시행 ‘제2 강남’ 판교서 미분양 나왔다…일부는 2순위 기타지역까지 미달, 너무 비쌌나

선착순 계약 중…일부 타입 청약 미달
14억~22억원대 고분양가 부담된 듯
매일경제 |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 입력2024.05.07 08:18 | 수정2024.05.07 08:54
판교TH212.
판교TH212.
판교 대형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로 화제를 모았던 ‘판교TH212’가 고분양가 탓에 힘을 못 쓰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TH212’는 지난 2월 청약 일정을 마친 후 부적격가구 해지건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판교 TH212는 금강주택이 만든 하이엔드 테라스하우스 브랜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자리잡는다.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전용면적 110~183㎡, 212세대로 구성되며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이 단지는 지난 2월 진행한 1·2순위 청약에서 총 210가구(일반공급) 모집에 442명이 신청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전용면적 118㎡ C타입(14가구·14억6500만원)과 전용면적 143㎡ B타입(17가구·18억900만원)은 공급 가구수보다 1·2순위 청약자가 적었다. 특히 일부 타입은 2순위 기타지역까지 포함해도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 C타입을 제외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1·2순위 청약에 501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은 13.6 대 1이었다.

판교TH212는 판교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대장지구에 들어선다. 서판교터널 개통으로 GTX-A(예정), 신분당선, 분당선, 서판교IC 등 초고속 교통망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판교신도시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서울대병원 및 판교대장지구 내 상업·근린생활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낙생고, 성남외고, 이우중·고교 등 명문학군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도 분양가가 14억~22억원대로 형성돼 지나치게 높다는 평이다.

평형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 ▲110~119㎡ 14억1900만~14억8300만원 ▲120~136㎡ 15억800만~16억3200만원 ▲141~183㎡ 17억3000만~22억1600만원이다.

3.3㎡당(평당) 분양가가 약 340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 고가 옵션을 적용하면 비용 부담은 더 커진다.

또 대형면적의 타운하우스라는 희소성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아파트가 아닌 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가상한제 탓에 재당첨제한 기간 10년, 전매제한 3년, 실거주의무 3년 등의 규제가 있는 점도 수요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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