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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2018 부동산시장 '로또 아파트' 특별공급도 하늘의 별따기

올해 이른바 ‘로또 아파트’ 청약이 잇따르면서 일반물량뿐 아니라 특별공급 물량의 청약 경쟁률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있는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 /우고운 기자
서울 강남구 자곡동 660번지에 있는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 /우고운 기자

최근 수도권 로또 아파트로 불린 경기도 하남의 ‘미사역 파라곤’은 지난달 30일 특별공급 116가구 모집에 150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3대 1을 기록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 공급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사역 파라곤은 공급 평형대가 전용 102~195㎡로 커 신혼부부 전형은 제외되고 노부모와 다자녀 전형 물량만 모집했다.

하남시 공공택지지구로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해당하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평균 3.3㎡당 1450만원의 분양가로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 카드와 교통 호재 등도 청약 인기에 한몫했다. 일반 공급 물량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4.9대 1을 찍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도 경쟁률이 상당했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중 가장 평수가 작은 59㎡타입은 6가구 모집에 242건의 신청이 몰리며 청약 경쟁률이 40.33대 1에 달했다. 일반물량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2.4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분양가(3.3㎡당 1700만원)와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가까운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최근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이 무자녀 7년차까지 확대되면서 인기가 많았다”면서 “특별공급 물량도 적어 경쟁률이 그만큼 더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부동산114, 아파트투유 제공
올해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부동산114, 아파트투유 제공

올해 수도권에 분양한 단지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도 동탄에 분양한 ‘동탄 금성백조 예미지’도 지난 4월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 경쟁률이 6.2대 1에 달했다. 129가구 모집에 802건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7대 1을 찍었다.

지난 4월 분양된 세종시의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의 평균 경쟁률은 8.5대 1로, 세종시 이전 기관 종사자 대상 특별공급 물량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33가구 모집에 2825명이나 청약을 넣었다. 이 단지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04.8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수도권 분양 물량(임대포함)은 총 35개 단지, 3만398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분양 물량인 1만9147가구보다 56.35% 증가한 수치다. 또 올해 상반기(1~6월) 분양 물량 중 월별로 봐도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다.

분양마케팅업체 게이츠인홀딩스 장원석 대표는 “6·13 지방선거와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이 겹치는 6월 중순을 제외한 기간에 주택 공급이 쏟아질 전망”이라면서 “분양가가 싸고 규제가 덜하면서 호재가 있는 새 아파트에 시중자금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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