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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9.13 대책 "조합-HUG 줄다리기" 연휴 이후 주요 청약 단지 살펴보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주요 분양 예정 단지들의 일정이 일부 연기되면서 10월 청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단지들의 면면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일반분양가를 놓고 조합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원인 중 하나다. 관심 단지의 일정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변화를 예고한 청약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3265가구다. 수도권 2만2755가구, 지방 1만5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분양이 잇따른다. 위례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558가구)가 북위례 첫 주자로 나선다.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시에 속해 대출 및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만 청약 수요가 쏠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경기 내 대규모 단지의 청약도 잇따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1317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9(1425가구)'가 내달 중 분양일정을 조율 중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e편한세상청계센트럴포레(823가구)', 성북구 길음동 '길음1롯데캐슬(2029가구)' 역시 10월 분양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광주시 경안동 '광주금호리첸시아(447가구)',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센트레빌(376가구)', 성남시 대장동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A3·A4·A6, 총 836가구)',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센트럴자이(2573가구)',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아이파크캐슬(2666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9·13 대책을 통해 무주택자 및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전매제한·무주택자격·청약시스템 관리 강화로 다주택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한편 무주택자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해 내집 마련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무주택자들에게 이번 대책은 호재이므로 실수요 목적인 무주택자들을 자금조달과 생활권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나설 필요가 있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1주택 갈아타기 수요자도 추석 이후 분양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며 "9·13대책에 따른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추첨제 물량의 50~70%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므로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은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을 분양물량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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