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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서울시 뉴타운 좌초 위기 '웃돈 1억 육박'.. 신길뉴타운 잇단 교통호재에 '들썩'

신안산선에 신림선 경전철까지 실시계획 승인..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 모두 환승역으로 바뀌고 여의도.강남 이동 용이신규단지 웃돈 1억 육박

신안산선에 신림선 경전철까지 실시계획 승인…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 모두 환승역으로 바뀌고 여의도.강남 이동 용이
신규단지 웃돈 1억 육박

최근 신림선 경전철 실시계획에 대한 승인이 떨어지면서 향후 환승역이 되는 7호선 보라매역 인근 신길뉴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찾은 뉴타운 내 신길7구역에는 2017년 4월 입주 예정인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공사 진행이 한창이다.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으로 통했던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이 겹겹이 쌓여가는 교통 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경기도 안산~신풍~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에 이어 서울시가 1일 '서울대~보라매~샛강역'을 연결하는 신림선 경전철 실시계획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신길뉴타운에 위치한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이 모두 환승역이 되고 여의도나 강남권 이동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 단지 분양가에는 9000만원 이상 웃돈(프리미엄)이 붙는 등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교통 호재 속, 분양권 프리미엄도 '쑥쑥'

7일 업계에 따르면 7호선 보라매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신길뉴타운 7구역의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2017년 4월 입주)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6억6000만원 선으로 분양 당시 보다 8000만~9000만원 프리미엄이 붙었다. 신길 11구역에서 가장 먼저 분양해 2015년 12월 입주를 마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전용면적 84㎡ 역시 올해에만 5000만원이 올라 6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규 단지 가격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7구역 내 H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에스티움이나 래미안 프레비뉴 등 일대 아파트들도 가격이 동반상승세"라며 "두 달전 까지만해도 5000만원 정도였던 프리미엄이 지금은 1억까지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은지 8년 된 '신길뉴타운 한화 꿈에그린' 전용면적 84㎡에 경우 2015년 8월 신안산선 착공 발표 이후에 4000만원이 올라 현재는 5억2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인근 단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구역 내 G 공인 관계자는 "워낙 낙후됐던 구역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지만 시설이 풍부한 영등포역이 차로 10분 거리다"며 "서울 서남권에서 드물게 총 1만 가구가 예정된 곳으로 개발 완료와 함께 차츰 발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5.14구역, 올 하반기 2000여가구 공급

신길뉴타운은 총 16구역 중 재개발 사업이 취소된 2 ,4, 15, 16구역을 제외한 12개 구역에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9구역과 12구역이 이주를 시작하며, 5구역과 14구역은 하반기 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5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5구역은 가구수가 많고 14구역은 수는 적지만 그 앞으로 신안산선 신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두 곳 모두 전용 39㎡ 초소형 면적도 있어 다양한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0월 현대산업개발이 14구역 501가구, 12월에는 SK 건설이 신길5구역 1546가구 등 총 2047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 중 118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에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3000~5000가구 정도로 영등포구 자체가 공급이 많지 않은 곳"이라며 "여기에 서울 역세권 중심에 교통호재가 있는 신길 일대가 지역수요도 많아 무리없이 분양열기가 이어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함 센터장은 이어 "하지만 신길뉴타운도 최근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며 3.3㎡당 1900만원으로 더 이상 싼곳이 아닌데다 기준금리 인상 등 정책변수도 커지고 있어 투자시에는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herok@fnnews.com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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