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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금호동 등 3천가구 나와…서울시 규제강화로 프리미엄 기대

"한강변을 내 집 앞마당으로 들여놓으세요." '한강 생활권' 아파트들이 잇달아 분양돼 실수요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층에선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소위 '한강 프리미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꽉 막힌 데다 한강변 개발도 표류하고 있어 이들 단지가 시장에서 '품귀 상품' 대접을 받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내 공급되는 서울 아파트 중 한강 인근에 자리 잡는 단지는 7곳, 3154가구로 집계됐다. 마포 4개 단지를 비롯해 성동구, 강동구, 강서구 등지에서 속속 분양된다.

이들 단지는 서울시내 입지 중 최상으로 평가받는 한강이라는 '안전판'을 배경으로 두고 있다. 실제 2007년 입주한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 푸르지오1차를 비롯해 성수동 두산위브, 한강밤섬 자이 등은 잇단 글로벌 위기에서도 이렇다 할 시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한강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는 취지로 전임 오세훈 시장 당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한강변 개발사업이 서울시 정책 변화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유야무야될 상황이어서 기존 주택의 '한강 프리미엄'은 오히려 더 커지게 생겼다.

박 시장 취임 이후 개포, 신반포 등 노후 아파트들이 줄줄이 심의보류 판정을 받는 등 재건축사업이 발목을 잡혀 한강변에선 신규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불황 타개를 위해 이미 승인을 받아 놓은 한강변 아파트는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연내 마포구에서 한강 생활권 단지 3곳을 잇달아 분양한다. 마포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마포 리버웰이 '스타트'를 끊는다. 전용면적 59~114㎡ 563가구 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청약은 오는 30일 시작된다.

대림산업은 용강3구역을 재개발해 용강3구역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한강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5호선 마포역도 가깝다. 전용 59~123㎡로 543가구 중 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신동아건설이 강동구 천호동 417-17에서 다음달 분양하는 신동아 파밀리에 가온은 범강남권에 속한 한강변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반면 한강과 가깝다 보니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부동산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너무 '한강 프리미엄'만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전략ㆍ유도정비구역으로 묶인 곳들은 길게 보면 한강변에서도 개발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이곳들도 언젠가는 개발될 가능성이 커 한강 프리미엄보다는 입지 자체의 성장성을 따져 투자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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