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남·송파·서초구 등 ‘강남 3구’는 학군·교통·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지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그만큼 집값도 비싸 섣불리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집값은 저렴한데 강남권 생활권은 공유할 수 있는 '준(準)강남권'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5동에 건립 예정인 동양 라파크 사당이 대표적이다. 동양산업건설(예정)이 짓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49·59·74·84㎡ 744가구(예정) 규모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동양 라파크 사당은 지하철 7호선 남성역과 2호선 낙성대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남성역에서 논현역까진 5개 정거장 거리에 불과하다. 2019년에 장재터널이 개통되면 10분대에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까치산공원·서리풀공원·매봉재산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주변에 걸어서 통학 가능한 행림초·관악중·동작고를 비롯해 사설 학원들과 반포 학원가가 있다. 홈플러스·이마트·태평백화점·메가박스·사당문화회관·사당다목적체육관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 동양 라파크 사당 조감도.
더블 역세권, 개발호재 풍부주변에 개발호재도 많다. 오는 2020년 서울 사당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계획이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전체 면적 29만㎡ 규모에 지하 9층~지상 26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상습 정체 교통량을 해소해줄 환승시설은 전체 면적의 7.3%만 차지하며, 30.6%에는 판매시설이 유치되고, 30.8%에는 업무·문화시설이 조성된다. 나머지는 주거 시설이다. 재개발·재건축 등도 활발하다. 흑석에서 상도·사당·방배 지역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도 계획돼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포·방배동을 경계로 서초구와 맞닿아 있는 동작구는 한강을 끼고 있고 관악산·국립현충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한 게 강점"이라며 "최근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동작구 주택시장이 재평가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 가구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4베이는 방 3개와 거실이 일렬로 배치되는 내부 구성 방식이다. 통풍이 잘되고 현관에 들어섰을 때 햇살이 비쳐 드는 거실이 바로 보이는 등 개방감을 준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요즘 분양 시장에서 인기 평면으로 통한다. 각 가구에는 스마트 키친, 안방·욕실 스피커폰, 환기 제어, 일괄차단 스위치 등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 기술이 도입된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CCTV DVR, 무인 경비 시스템 등도 곳곳에 설치된다.
3.3㎡당 1600만원대 공급가바람길과 경관을 고려한 배치도 관심을 끈다. 소형 평형은 접근성을 고려해 저층에, 중형은 조망이 좋은 고층에 각각 둘 계획이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둬 지상 공간은 쾌적하고 안전하게 꾸며진다. 입주민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주출입구 쪽에 스트리트형 상가를 설치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어린이집·작은 도서관·키즈 카페 등이 있다.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피톤치드 산책길도 마련된다.
조합 공급가는 3.3㎡당 1600만원대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는 물론, 강남 전셋값보다도 저렴하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동양 라파크 사당 관계자는 "강남까지 10분대로 오갈 수 있지만 조합 공급가가 저렴해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며 "입지여건·개발호재 등의 미래가치와 가격 경쟁력을 따져봤을 때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실수요자에게 동양 라파크 사당은 굉장히 매력적인 아파트"라고 소개했다.
주택 홍보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65-325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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