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역력하지만 어쩌다 만난 동창 등 지인 모임에서의 최대 화두는 단연 부동산이다. 모임마다 ‘내가 아는 아무개는 빚내서 분양받은 아파트가 두배 올랐다더라’식의 한탄이 빼놓치 않고 흘러나온다.
이런 말을 듣고 있노라면 아직 전셋집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3040대 가장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가슴이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수도권 외곽 아파트라도 한번 분양받아 볼까 궁리해 보지만, 현재 자신이 가진 청약가점으로는 턱도 없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에 당첨 가능한 청약가점 커트라인이 50~60점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일부 3040세대들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에 가입해 새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는 데다, 가격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잘만 고르면 ‘로또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청약통장 없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한 오류동 리엔비 투시도. 최근 서울 부동산시장의 새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서남권의 3.3㎡당 1600만원대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저평가된 서울 구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비슷한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이 조합을 결성해 모은 자금으로 직접 땅을 산 뒤 건설사에 시공을 맡겨 짓는 아파트를 말한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공급가도 보통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30~40% 정도 저렴하다 보니 한때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제도적 허점이 적지 않아 한동안 수요자들의 관심이 시들했다.
그러다 최근 주춤했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살아 나는 분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잇단 법 개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안전성과 투명성이 몰라보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우선 이전까지는 조합설립 인가를 위해 80% 이상 토지 사용권을 확보하면 됐지만, 지금은 15% 이상 소유권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조합 운영의 투명성도 한층 더 높아졌다.
▲ 59B 타입
이런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아 최근 서울의 새로운 부동산 투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서남권에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135-68번지 일대에 공급 중인 ‘오류동 리엔비’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예정), 공동주택 4개동, 전용면적 50·59·84㎡ 424가구 규모이며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지원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오류동 리엔비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대형 개발호재가 많아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게 온수동 50번지 일대(온수역 일대 55만338㎡) 특별계획구역이다. 이곳은 2008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온수산업단지·온수동재건축부지·럭비구장·동부제강부지 등에 대한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온수동 연립주택(5만8240㎡)도 주변 빌라 등과 함께 통합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근 온수산업단지는 첨단 ICT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유입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 84B 타입
용산역 22분, 강남 30분대 교통도 편리하다. 오류동 리엔비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걸어서 약 1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오류동역을 이용하면 용산역이 22분, 강남이 30분이다. 7호선 천왕역·온수역도 걸어서 10분대다. 또 경인로·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로를 통한 도심권 접근이 쉽고 김포공항·인천공항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등은 물론이고 광명 이케아와 코스트코 등도 차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CGV·구로고대병원·고척스카이돔 등도 인접해 있다. 개웅산공원과 천왕산도시자연공원 등이 가까운 숲세권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주변에 오류초·개웅초·경인중·개봉중·서울공연예술고·우신고·유한대학 등의 학교도 밀집해 있다.
차별화된 평면설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량과 통풍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드레스룸·붙박이장·팬트리·보조주방·중문 등 특화설계로 주거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또 아파트 설계에 무량판 구조와 가변형 벽체, 화장실 층상 배관 구조를 적용해 리모델링이 쉽다. 접착제·마감재 등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고효율환기유닛, 팬 분리형 주방배기 등으로 실내 소음을 줄이고 쾌적한 실내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종 친환경 에너지 절감 시스템도 갖춘다. 또 지상 1~2층엔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경로당·문화센터·작은도서관·실내골프장·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다.
오류동 리엔비는 시대 트렌드에 맞게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됐다. 청약통장 없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착한 공급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류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가는 24평형이 3.3㎡당 2600만원대 (네이버 실거래가 8월 기준), 34평형은 3.3㎡당 2000만원대 (네이버 실거래가 7월 기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오류동 리엔비는 공급가가 3.3㎡당 1600만원대부터 시작돼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47-1번지 2층(경인로 192)에 있다.
문의 167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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