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과 인접해 있는 서산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최근에는 초대형 개발사업도 줄을 잇고 있다. 대형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서산은 요즘 중부권의 교통 허브이자 충남 대표 거점 도시로 탈바꿈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저평가됐던 서산 부동산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산단 등 대형 개발호재 줄 잇는 서산
서산의 대표적인 개발호재로는 간월도관광단지 개발사업이 꼽힌다. 이 개발사업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대 5만5891㎡의 부지에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과 관광휴양시설, 상가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간월도와 간월암 사이 바다에는 해양경관 탐방로도 개설된다. 인근 창리항도 가족 바다공원이 조성된다. 서산시는 최근 간월도관광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조경·건축·토목분야 전문가 심의를 마쳤다. 총 사업비는 4000여억원이며, 공사 착수일로부터 5년 이내 준공 예정이다.
▲ 수도권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아름다워 노후 대비 전원주택이나 펜션 건축용으로 안성맞춤인 서산 토지 전경.
서산에 산업단지 개발도 줄을 잇고 있다. 우선 지난해 현대오일뱅크가 대산첨단화학단지 조성을 위해 2조8900억을 투자 하기로 했다. 또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조성하는 자동차 직선주행 시험로는 1조7500억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여기에 서산 바이오웰빙특구·서산테크노밸리가 이미 확정됐다. 서산에는 현재 10여개의 대형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계획돼 있다.
교통망 확충 한창, 수도권서 90분대
교통망 확충 사업도 잇따른다. 우선 국도 77호선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총연장14㎞, 왕복 3~4차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보령과 원산도를 잇는 총길이 6927m의 보령 해저터널도 올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때 경험했듯이 대천항~안면도 국도가 완전 개통되면 안면도와 가까운 간월도에도 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서산에 호수 조망이 가능한 전원주택·펜션 부지가 나와 눈길을 끈다. (주)다울이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대 거리인 서산시 부석면에서 3.3㎡당 19만원에 분양 중인 전원주택·펜션·타운하우스 부지(사진)로 전체면적이 2만6291㎡에 달한다.
이 부지는 간월도에서 5분 거리에 불과하고 왕복 2차선 국도변에 접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특히 숲으로 둘러싸인 나지막한 언덕에 위치해 있어 인근 부남호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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