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창립 50주년 '100년 향한 새로운 출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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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창립 50주년 '100년 향한 새로운 출발' 선포

이학수 사장 "물 관리 패러다임 근본적 전환 필요"

이데일리 | 이진철 | 입력2017.11.16 15:43 | 수정2017.11.16 15:4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16일 대전시 대덕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100년 K-water를 향한 새로운 출발’ 선포식에서 “앞으로의 물 관리 환경이 지난 5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영향과 국민들의 높은 물 의식에 따라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물산업의 구조변화와 물관리 시스템 혁신에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의 5년을 ‘시장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Turning Point)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사역량을 결집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구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 △국민 관점의 물관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 위상 강화 △일자리 등 사회적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3가지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1967년 창사 이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반세기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백년 국민 물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 8번째)와 임직원들이 창립 50주년 기념 타임캡슐 수장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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