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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 대전 송파구 2주연속 1%대 급등

◆ 강남집값 압박나선 정부 ◆

강남과 강북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서울 집값의 폭주를 막기 위해 정부가 투기세력과의 무기한 전면전을 선포하고 고삐를 조이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 서울 집값은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법 없이 지금처럼 대응해서는 집값을 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한다.

1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직전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9% 올랐다. 새해 첫 주 0.26%에서 둘째주 0.29%로 상승폭이 확대됐는데 또다시 0.1%포인트 가까이 커진 것이다. 서울의 상승에 힘입어 수도권도 0.13% 올랐다.

반면 지방은 0.05% 하락했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공무원이 몰려 있는 세종(0.07%)과 대구(0.05%), 대전(0.04%), 광주(0.01%) 등 일부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이 같은 양극화는 지난해부터 지속돼온 만성 현상이다.

양극화는 서울 내에서도 나타났다. 강남4구로 불리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한강변, 목동 쪽은 폭등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상승폭이 현저히 작았다. 최근 재건축 이슈가 많은 송파구는 일주일 새 1.39% 올랐다. 지난주 기록한 역대 최고 상승폭(1.1%)을 갈아치웠다. 강남구 0.75%, 서초구 0.81%, 강동구는 0.32% 올랐다.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가 0.93% 급등했으며 강남구와 가까운 성동구는 0.59% 올랐다. 광진·동작·마포·용산구도 0.4%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양극화가 지난해 초고강도 규제인 8·2 부동산 대책이 나왔고 자사고까지 폐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해진 탓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순우 기자 /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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