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오는 10월 추석을 포함한 10일 간의 황금연휴기간 동안 KTX 열차운임을 최대 70% 할인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특가 패키지 상품은 연휴 기간 동안 열차별 미발매된 좌석 수에 따라 배정좌석과 할인율을 달리하고 일자별 귀성·귀경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미발매 좌석에 따라 KTX운임의 5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여행상품은 △역사문화여행(10개) △힐링여행(23개) △가족愛 사랑여행(56개) △자유여행 세미패키지(22개) 등 4가지 테마 111개 상품이다.
역사문화여행은 고궁, 박물관, 능묘, 성문 등 유적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서울·대구·경주권지역의 숙박과 렌트카가 연계된다. 힐링여행은 둘레길, 섬, 산, 바다 등 자연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부산·여수·목포권지역 패키지다. 가족愛 사랑여행은 가족여행을 위해 열차와 함께 콘도, 리조트를 연계했다. 자유여행 세미패키지는 레일텔, 레일시티투어 등과 같이 여행객이 직접 여행 일정을 구성한다.
이번 여행상품에는 협력여행사, 숙박업체, 렌트카 회사, 선박업체, 시티투어업체, 관광버스 회사, 음식업체 등 총 211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가 패키지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전국의 주요역 여행센터와 철도협력여행사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내 여행 문화 붐업을 위해 특가 패키지상품을 준비했다"며 "해외여행 보다 가성비 좋은 국내여행을 통해 즐거운 추억 쌓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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