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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개발 호재 용산·영등포 주목..지방 하락세 여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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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특히 개발 호재가 있는 영등포와 용산에서 상승폭이 컸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지방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지난주 대비 0.10% 상승했다.

강남4구의 경우 아파트까격은 4월 9일 이후 하락세를 보인다가 15주 만에 0.01%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으나 송파구(0.04%)와 서초구(0.01%)가 상승 전환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동구도 0.05% 올랐다.

비강남권 아파트 시장이 강세다. 특히 박원순 시장이 최근 여의도·용산 개발계획 공개 이후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다. 

영등포구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24%로 상승폭이 2배 가량 뛰었다. 인근 양천구도 최근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면서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조사에선 0.12%로 오름폭이 커졌다.

용산구의 경우 지난주 0.12%을 기록했던 상승률이 이번주 0.20%로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권 아파트값이 3개월 넘게 하락한 뒤 최근 저가 매물이 팔리는 과정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말 송파 헬리오시티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고 금리와 경기 변수도로 인해 상승세가 계속 지속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하고 경기(-0.02%)와 인천(-0.04%) 등 수도권 지역은 약세가 이어졌다. 지방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9%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 가격도 0.04%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원(-0.17%), 경북(-0.19%), 울산(-0.29%)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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