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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희궁 터에 있는 성곡미술관이 800억원대 매물로 나왔다.

경희궁길에 있는 성곡미술관 전경. /다음 지도
경희궁길에 있는 성곡미술관 전경. /다음 지도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01에 있는 성곡미술관이 이달 초 매물로 나왔다. 매각 예상 가격은 800억원 선이다.

성곡미술관은 신문로 2가 1-101, 1-224, 1-225, 1-360, 1-133, 사직동 108에 있는 총 6개의 필지와 4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토지면적은 8389㎡, 건축물 전체 면적은 4349㎡에 달한다.

현재 성곡미술관 부지는 성곡미술문화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건물 지분 대부분도 성곡미술문화재단이 갖고 있다. 성곡미술관 4개 건물 가운데 한 건물의 지분 일부만 개인 소유다. 이 거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건물 지분을 보유한 개인은 성곡미술문화재단 관계자”라며 “투자자가 나머지 건물 지분을 확보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곡미술관은 새 주인을 찾은 후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미술관으로 구성된 고급 주거단지로 새롭게 건립될 예정이다. 성곡미술문화재단은 토지비의 일부를 고급주거단지 내부에 설립될 미술관으로 받는 것을 매각 조건으로 걸었다.

성곡미술관은 쌍용그룹 창업자인 성곡 김성곤 선생을 기념해 성곡미술문화재단이 1995년 11월 그의 자택 자리에 세운 미술관이다. 동양화·서양화·조각·판화 등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넓은 야외공원에는 수령 수십년짜리 나무 100여종과 국내외 유명 작가의 조각품, 산책로가 어우러져 도심 속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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